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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고성능 자체 칩셋 장착…애플, 새로운 ‘맥북 프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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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프로·맥스 장착해 기본 성능 대폭 키워

14·16인치로 출시, 속도·전력효율 등 향상

애플 “가장 뛰어난 노트북”, 가격 269만원대부터

이데일리

애플 맥북 프로.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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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의 고성능 자체 칩셋을 탑재한 새로운 ‘맥북 프로’ 모델이 나왔다. 뛰어난 칩셋을 기반으로 기본 성능과 배터리 시간 등을 대폭 끌어올린만큼 프로용 노트북 중 성능 면에선 가장 뛰어난 제품이 될 전망이다.

애플은 19일 온라인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맥북 프로’ 신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맥북 프로엔 애플이 이날 함께 공개한 자체 개발 고성능 칩셋 ‘M1 프로’와 ‘M1 맥스’가 장착된다.

14인치와 16인치 2종으로 출시되는 맥북 프로는 획기적인 프로세싱, 그래픽, 머신 러닝(ML) 성능을 배터리 사용과 전원 연결 상태에 관계 없이 제공한다.

M1 프로와 M1 맥스를 장착한 맥북 프로는 프로 시스템 최초로 시스템 온 칩(SoC) 아키텍처를 적용해 향상된 통합 메모리 속도와 확장된 메모리 대역폭을 선보이며, 동급 최고의 와트당 성능 및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성으로 독보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SoC는 기존에 여러 개의 칩이 수행하던 기능을 1개 칩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칩을 일컫는다.

디스플레이는 리퀴드 레티나 XDR를 장착했다. 태블릿PC ‘아이패드 프로’에 활용된 미니 LED 기술을 탑재한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는 최대 1000 니트의 지속적인 전체 화면 밝기, 1600 니트의 최대 밝기, 100만대1의 명암비를 자랑한다.

16인치 모델은 맥 노트북 사상 최대인 770만 화소를 갖췄다. 14인치 모델은 이전 세대의 맥북 프로 16인치 모델보다 높은 590만 화소를 선보인다.

더불어 향상된 연결성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포트도 배치됐으며, 1080p의 카메라와 함께 노트북 중 최고의 오디오 시스템도 선보인다.

또한 M1 프로와 M1 맥스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기초부터 설계된 ‘맥OS 몬터레이’와 결합해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맥북 프로는 M1을 탑재한 맥북 프로 13 대열에 합류해 프로용 노트북 사상 최강의 라인업을 구성한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맥북 프로는 경이로운 성능, 독보적인 배터리 사용 시간, 획기적인 기능을 결합해 노트북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새로운 맥북 프로는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노트북이자, 애플이 설계한 프로용 노트북 중 가장 뛰어난 노트북”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북 프로 14인치 모델의 가격은 269만원부터, 교육용은 249만원부터 시작한다. 맥북 프로 16인치 모델은 336만원부터, 교육용은 309만원부터 구성됐다. 주문은 이날부터 가능하며 정식 출시는 오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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