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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파리바게뜨 11월 인도네시아에 첫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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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기업 에라자야와 합작 법인

파리바게뜨가 7번째 해외진출국으로 ‘인도네시아 행’을 택했다.

SPC그룹은 인도네시아 기업인 에라자야 그룹과 함께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면적과 인구를 보유한 국가다. SPC 측은 이번 진출이 동남아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향후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작용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파리바게뜨 동남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유한회사’는 인도네시아 사업을 위해 에라자야 그룹의 계열사 ‘EFN(Erajaya Food & Nourishment)’과 함께 합작법인 ‘에라 보가 파티세린도’를 설립했다.

에라자야 그룹은 인도네시아 내 애플·삼성 휴대폰 등 통신기기 수입판매업을 중심으로 마켓, 레스토랑, 화장품 등 소매유통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지 신뢰도와 영향력이 매우 높다. 또,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인 ‘더페이스샵’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과 에라자야 그룹은 합작법인을 통해 오는 11월 수도 자카르타에 첫 매장 오픈하고 발리, 수라바야, 메단 등 주요 도시에 매장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EFN 최고경영자인 가브리엘 하림은 “세계적인 수준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를 인도네시아에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이 에라자야 그룹의 인프라, 운영 노하우와 만나 인도네시아 최고의 베이커리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진수 SPC그룹 글로벌BU장은 “인도네시아는 명실상부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높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외식, 베이커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싱가포르·베트남·캄보디아 등 기존 진출국과 더불어 동남아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말레이시아 현지 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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