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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을 대한민국 흥함의 출발점으로” 재선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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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동행, 시흥의 꿈 이루고 싶어 구슬땀...24시간 동분서주

K-골든코스트 구축 · 육성 집중...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박차’

배곧지구 1조6천원 투입, 무인 이동체 연구단지 등 조성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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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의 꿈은 무얼까? 그 질문의 답은 바로 수도권 최대의 교육이 살아 숨 쉬는 ‘미래 첨단도시’ 조성과 k-골든코스트 완성으로 요약된다.

그리고 이런 꿈을 향해 묵묵히, 뚜벅뚜벅 한 걸음씩 내딛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임병택 시흥시장으로 그는 오늘도 시흥의 꿈을 이루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임 시장은 시흥시를 경기 서부권의 핵심도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취임 첫날부터 지난 3년 동안 쉴 틈 없는 행군을 했다. 그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또 주민들의 삶을 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또 여기에 미래 먹거리를 챙기기 위한 행보까지 하루 24시간이 짧을 정도이다.

시흥의 미래를 위한 더 큰 그림을 그리고 또 완성하기 위해 재선이란 또 다른 행로를 준비하고 있는 임 시장을 찾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포부를 들어봤다.

◆민선 7기 3년차를 맞았다. 소감 한마디.

시흥시의 대표 영업사원으로 시민들과 마주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시민들과 함께해 온 지난 3년간의 노력과 끈기가 대도시 시흥으로의 성장을 이끌며 빛을 발하는 중이다.

‘시흥’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낡고 오래된 도시에서 탈피해 젊고 역동적이며 한층 품격 있는 도시 시흥을 형성하기 위해 임기 초반에 계획한 것들의 90% 이상은 현재 달성했다고 본다. 이러한 값진 성과는 시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열정적으로 모든 걸 쏟아냈기에 가능했다.

물론 그간 좋은 성과와 더불어 힘든 일도 많았지만 지치지 않는 건 더 역동적인 도시, 시흥을 건설하기 위한 꿈과 열망 때문이다. 꿈은 반드시 이룰 수 있고 모든 건 생각하는 대로 열망하는 대로 된다. 이런 생각과 기운을 시민들과 나누며 임기 후반도 열정을 쏟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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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지난해 우리 시흥시는 인구 50만에 대도시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고 현재는 56만이 넘으며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진행 중이다. 이것은 결국, 시민 일상의 변화에 집중하기 위해 펼쳐온 다양한 정책들이 가져다준 선순환이라고 생각한다. 임기 초반 ‘민생과 미래’라는 화두에서 출발해 지난 3년간 시민들이 삶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하나씩 만들어갔다.

무엇보다 모바일 지역화폐 ‘시루’를 도입·유통한 것이 시민 일상에서 느끼는 선제적 변화 중 하나로 생각된다. 종이화폐에서 벗어나 언택트 시대를 맞아 전국 최초로 모바일 간편결제 방식의 지역화폐를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건립을 통한 미래 기반 준비도 착실히 추진했던 점도 기억에 남는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현재 스마트관과 교육동, 미래 모빌리티 연구동,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연구센터 등이 준공하며 1단계 사업을 완료했고 올해 2단계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해 오는 2022년에 착공해 2026년에 완공하고, 2027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가장 주목되는 것은 일상 속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변화가 이어졌다는 점이다. 철도 중심 교통체계 확립, 유기적인 광역·시내버스노선 확충으로 교통편의를 높임으로써 누구에게나 편리한 교통복지를 구축하고 있다. 개통 완료된 서해선과 수인분당선, 4호선을 비롯해 현재는 신안산선과 경강선(월곶-판교선)이 노선을 확정해 사업 진행이 한창이다.

또,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과 인천발 KTX 관내역 정차와 GTX-C노선, 인천2호선의 시흥시 연장까지 활발히 추진 중이다. 여기에 광역버스 노선 확충으로 서울과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관내 운행 버스를 증차해 공동생활권 형성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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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골든코스트로 대표되는 개발 진행 상황은.

현재 시흥시는 56만 대도시 기반 조성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해안을 조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K-골든코스트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꾀하고 있다.

K-골든코스트는 시흥의 미래 먹거리 거점을 연계한 15㎞ 수변으로 이곳에 월곶항, 황해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 서울대시흥캠퍼스 및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오이도 해양관광단지, 시화MTV 거북섬 해양레저클러스터 등을 총망라한 해양레저·관광·산학연 첨단시설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K-골든코스트의 핵심 거점들이 모두 완성되면 서해안의 명품 낙조를 품은 황금 해변이자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으뜸가는 해안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곶항 국가어항은 국비 311억원을 투입해 어항 기능 강화와 관광 어항 역할 확충을 도모 중이며 2025년 완공 예정인 월곶-판교 선과 함께 새로운 관광 명소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오이도 지방어항 역시 낙후된 ‘오이도항 지방어항 개발사업’과 ‘어촌 뉴딜 300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어촌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수도권 최초로 지정된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 지구에는 오는 2027년까지 약 1조 6천억원을 투입해 육·해·공 무인 이동체 연구 단지와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다. 인공섬인 시화MTV 거북섬에 조성되는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오는 2025년까지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와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으로 이어지는 해양레저클러스터를 완성해 동아시아 해양생태관광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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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임기 동안의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현재 시흥시의 캐치프레이즈는 ‘황금빛 바다 K-골든코스트를 품은 교육도시 시흥’ 구축이다. 이는 양적 성장에 부응하는 질적 강화를 이루려는 목표다.

백년지대계인 교육은 곧 삶의 질이자 희망이다. K-골든코스트로 시작되는 이 대규모 사업의 든든한 하드웨어와 더불어 누구나,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도시로 소프트웨어가 최상인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교육도시 시흥의 궁극적인 목표는 평등한 교육 사다리 실현이다.

따라서 이를 위해 그간 마을과 학교로 구분하던 배움의 공간을 온 마을로 확대 중이다. 현재 시흥시에는 전국 최초 동별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구성된 ‘마을교육자치회’가 운영되고 있다. 마을교육자치회는 ‘배움이 곧 삶이 되는 교육’을 목표로 학교와 마을이 연계하는 교육거버넌스로 올해는 18개 동으로 전면 확대해 진정한 교육 자치를 이뤄낼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시흥혁신교육 추진에 나서 긴 시간 함께해 온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의 결실을 디딤돌 삼아 ‘누구나 서울대 교육을 누리고 모두가 교육으로 성장하는 도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은 시흥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주요 동력이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확장과 다양성을 주제로 대학 진로체험 ‘스누로’와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새라배움’ 등 10개 사업, 4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향후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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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가 약 반년 남았다. 다시 도전할 의향은.

이제 첫 발을 내디딘 K-골든코스트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주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시간이 더 필요하다. 시흥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동력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원이 될 골든코스트 개발이 완료되면 시흥시는 첨단 일자리, 관광 주거가 어우러진 강소 도시로 거듭날 뿐 아니라 대한민국 스마트산업을 선도하는 경기 서부권의 대표 도시로 자리하게 된다.

재선에 도전해 시민들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마음이 크다. 더불어 우리 시흥이 ‘대한민국의 흥함이 시작되는 도시’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과 소중한 걸음을 함께하는 동행을 지속하고 싶다.

◆ 앞으로의 포부를 밝혀달라.

남은 시정 후반기는 지난 3년의 준비 기간을 디딤돌 삼아 경기 서부권의 대표주자로 도약하는 시흥시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신발끈을 더 단단히 동여매려 한다. 무엇보다 시흥의 품격을 높이는 데 매진해 우리 시민들이 시흥에 산다는 자부심을 꼭 갖게 해주고 싶다. K-골든코스트로 시작되는 대규모 사업은 시흥에 산다는 자부심을 드리기에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

우리 시민들은 지난 3년간 기적 같은 일들을 함께 이뤄낸 주역이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혼자만의 능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지금처럼 코로나로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 3년 넘게 대표 영업사원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 시흥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시민들은 시정이 흔들릴 때는 날카로운 눈으로, 추진력이 필요할 때에는 응원과 격려의 박수로 함께해 주셨다.

그간 시민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채찍을 동력 삼아 56만 시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공감의 자세로 ‘사는 게 자부심이 되는 시흥’을 이루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
(시흥)강대웅·송인호 기자 si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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