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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나이트포커스] 윤석열 37.1% 이재명 35.4%...홍준표 35.9% 이재명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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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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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여론조사 결과도 간단히 짚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여태 얘기했던 대장동 의혹 때문일까요? 이재명 지사가 윤석열, 홍준표 후보에게 모두 밀리고 있다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건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장성철]
대장동 의혹이 상당히 컸던 것 같고요.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의 후보로 뽑히고 나서 지금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분열이 일어나고 있어요.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의 상당수는 안 돼, 이재명 후보가 후보가 되더라도 우리는 찍지 않을 거야.

그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층의 분열과 이 대장동 사건은 이거는 이재명 게이트 같아, 이재명 후보가 잘못한 것 같아라고 생각하는 분들의 여론이 이것에 반영이 됐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는 켄벤션효과도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지지율이 정체 내지 하락하는 추세다. 다른 국민의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일단은 이재명 지사가 정체 내지 하락으로 가니 상대적으로 반등한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제가 앞서 서두에 오늘 이재명 지사가 국감장에 나가기를 잘했냐고 질문드렸을 때 잘했다고 하셨거든요. 그러면 이번 여론조사 결과 이후 국감장 이후에 이재명 지사가 이런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장성철]
저런 국감 출석 한 번 가지고 지금 한 두 달 동안 계속 국민들에게 각인되어 있던 대장동 의혹의 책임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의 책임이야라는 결론을 뒤집기에는 상당히 어려울 것 같고요.

수요일날 있을 국감에서 어떻게 또 행동을 하느냐. 그 이후에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지 않고 정치적인 공방만 강화되면서 검찰 수사가 흐지부지 끝날 경우에는 이재명 지사로서는 대장동이라는 덫을 떨쳐버릴 수가 있다.

그래서 결국에는 중요한 것은 정치권에서 야당에서 아무리 공격해도 소용없어요. 검찰에서 딱 증거를 갖고 이재명 지사랑 연루되어 있습니다라는 증거를 딱 제시해서 이재명 지사를 수사대상으로 올려야 이것이 조금 더 이재명 지사에게 확실한 잘못, 덫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민주당 경선 후유증 여파도 있었을까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조사할 당시에는 그게 있었을 거예요. 아무래도 민주당 경선 하고 나서 바로 승복하는 연설이 있지 않고 그리고 나서 이의신청하고 시간이 좀 지났고 그리고 나서 승복하시다 보니까 이낙연 전 대표께서 그런 부분이 일정 부분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고요.

대장동 이슈가 일정 부분 작용했겠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왜냐하면 언론에서 보도된 것은 대체적으로 의혹 수준에서 보도하다 보니까 부정적 이미지가 계속 생길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언론들이 보도하는 과정에 마치 이재명 지사가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그렇게 의혹을 계속 제기하다 보니 그게 국민들한테는 부정적 이미지를 가져다줬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서 또 수요일날 어떻게 할지 봐야 되겠지만 많은 부분 저는 회복될 거라고 생각해요. 국민들 입장에서 국민의힘에서 제기했던 여러 가지 의혹들의 실체를 증거나 이런 거 없이 그냥 정치적 공방으로 이해할 가능성도 저는 있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남욱 변호사가 오늘 JTBC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그분은 이재명이 아니라고 얘기까지 했어요. 이런 일들이 계속 쌓이고 쌓이면 이제는 의혹이 풀리면서 조금씩 반등할 기회를 가질 가능성이 저는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이번에는 가상 다자대결을 한번 볼까요. 윤석열 후보를 가정한 상황, 또 홍준표 후보를 국민의힘 후보로 가상한 다자대결 결과인데 일단 윤석열, 이재명 나오는 이번 결과에서는 비슷하게 나왔고 홍준표 후보를 가상한 결과도 함께 보여주시죠.

이번 결과는 홍준표 의원이 27.5%로 차이가 나는 결과를 보이고 있는데 이 결과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장성철]
이거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뒤지는 것으로 나오는데 다른 여론조사를 보면 또 홍준표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도 나오거든요. 이것을 해석해 보자면 결국에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조금 더 강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예를 들면 60대, 70대 이상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이번에 정권교체할 사람은 윤석열 후보가 더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그리고 홍준표 후보가 나가면 이게 가능성이 있을까라고 회의적으로 보기 때문에 여기서 보면 대략 5% 정도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내일 나오는 여론조사라든지 수요일날 나올 여론조사는 또 홍준표 후보가 앞서고 또 좋게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흐름만 쭉 살펴보면 결국에는 아까 우리가 양자대결 보고 지금 다자대결을 봐도 결국에는 윤석열, 홍준표 후보 누가 나가도 거의 비슷한 수준의 지지를 받을 것이 아니냐라고 생각해 봅니다.

[앵커]
장 교수님 얘기 연결되는 결과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범보수권 적합도 결과도 한번 보여주시고 최 교수님은 이 결과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앞서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가 조금 약해지고 있다고 보시기도 했거든요. 확정은 아닙니다마는.

[최진봉]
저는 사실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해요, 두 사람이. 2강이라고 얘기하는 윤석열, 홍준표 두 분 같은 경우에는 지금 현재 상황으로는 차이가 크게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오차범위 내에서 왔다 갔다 하는 건 사실 크게 의미가 있다고 보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홍준표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얻기 위해서 윤석열 후보의 리스크가 좀 더 강조돼야 된다.

그 부분이 더 부각되면 될수록 불안감 때문에 본선에 나가서 이길 수 있는 후보로 홍준표 후보를 찍을 가능성이 있어요. 윤석열 후보가 가지고 있는 세 가지의 리스크가 있지 않습니까?

홍 후보가 늘 얘기하는 것처럼. 본인의 고발사주 의혹도 그렇고 장모, 부인 도이치모터스 같은 사건도 그렇고 이런 부분들이 만약 수사 결과가 나오게 되면 곧 나올 거라고 보는데 그랬을 경우 홍준표 후보의 입장에서 윤석열 후보를 공격할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윤석열 후보가 나가서는 여당의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 너무 도덕적으로 리스크가 크다라고 하면서 본인에게 표를 끌어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는 아직은 윤 후보가 약간 앞서고 있지만 저것도 별 의미가 없는 거라고 보고 앞으로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윤 후보는 상당히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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