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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법적대응"..낙태 강요 K배우 폭로에 추측 난무입장 밝힐까(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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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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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유명배우 K의 사생활 폭로글 파장이 광고계까지 퍼지고 있다. 실명 거론은 물론, 출연 중인 광고에서 삭제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 K로 거론되고 있는 배우의 소속사 측에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고, 팬들이 나서 “허위사실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K모 배우의 사생활 폭로에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아직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폭로글만으로도 파장이 컸다. 네티즌은 K배우 실명을 거론하며 추측에 나섰고, 한 유튜버는 실명을 거론하며 논란을 키웠다. 실명이 거론되고 있는 배우 측에서 입장을 밝히고 사태 진화에 나설지 주목된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익명으로 글을 쓴 A씨는 K배우의 여자친구였으며, 지난 해 7월 임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임신 후 K배우가 작품 등을 핑계로 낙태를 권유했고, 작품이 끝난 후에 결혼을 약속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낙태를 한 이후부터 A씨의 흔적을 지우기 시작했고, 태도를 바꾸며 결국 헤어진 상태라고.

A씨는 “난 아직 이별의 후유증 뿐만 아니라 소중한 아가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할 때 예민하다는 이유로, 스타가 되었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던 그의 인간 이하의 행동들로 정신적, 신체적인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전했다.

A씨의 폭로 파장은 컸다. 해당 게시물이 게재된 후 네티즌들은 K배우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을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배우의 한글 초성을 댓글로 남기는 등 무분별한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자칫 마녀사냥이 우려되는 상황이 만들어져 걱정을 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니셜로 거론된 배우가 출연 중인 광고가 삭제되는 등 광고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출연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이니셜로 거론된 배우의 팬들이 직접 나섰다. 해당 배우의 팬들은 공식 성명문을 발표하고 “현재 배우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이 난무하고 있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해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심각한 욕설과 모욕적인 발언으로 인격을 말살하는 자들의 범죄행위를 끝까지 추적하고 지속적으로 감시하여 선처나 관용 없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K배우로 거론되고 있는 배우와 소속사 측에서 직접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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