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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받은 이재영·다영…“행복하다” “빨리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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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도착한 여자배구 선수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가 구단의 환영을 받으며, 첫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선일보

(왼쪽부터) 이재영, 이다영/AC PAOK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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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OK 테살로니키 구단은 17일(한국 시각) 공식 유튜브 유료회원 멤버십 채널을 통해 이재영·다영의 첫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두 선수는 레스토랑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꽃다발을 든 채 앉아 있었다. 옷은 16일 출국 당시 입고 있었던 트레이닝복과 동일했다.

‘PAOK 구단에 도착한 소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이재영은 “일단 너무 좋고, 기대도 많이 된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다영은 “그리스에 오게 돼 기쁘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을 게 돼 행복하다”라고 했다.

‘혹시 그리스 리그 관련 영상을 본 적 있냐’는 질문에 이재영은 “여기 오기 전에 영상을 봤고. 멋진 선수들이 많더라. 저도 빨리 뛰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구단 측은 과거 현대건설에서 이다영과 함께 뛴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를 언급했다. ‘마야 선수와 연락 하느냐’ 질문에 이다영은 “연락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밀라그로스 콜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PAOK에 합류했다.

지난 2월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이재영·다영. 당시 소속 구단이었던 흥국생명은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고, 2021-2022 시즌 선수 등록을 포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PAOK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그리스 출국을 앞두고 지난 8일 이다영의 사생활 문제도 터졌다. 이다영이 현대건설 소속이던 2018년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밝혀진 것. 그의 남편은 TV조선을 통해 이다영에게 폭언,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다영 측은 폭언과 폭행 사실을 부인했고, 오히려 남편이 과도한 경제적인 요구를 했다고 반박했다.

우여곡절 끝에 두 선수는 12일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영사 인터뷰 후 비자를 획득했고, 16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출국했다.

이재영·다영이 그리스에 도착하자마자, PAOK 구단은 트위터, 유튜브, 페이스북 등 공식 소셜미디어를 총동원해 두 선수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2021-2022시즌 그리스 리그는 지난 9일 개막했다. 이재영·다영은 현지 적응을 마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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