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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빨강 구두' 반효정, 신정윤 좋아한다는 소이현 쫓아냈다…"괘씸한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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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빨강 구두'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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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빨강 구두' 반효정이 소이현을 쫓아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최숙자(반효정 분)는 김젬마(소이현 분)가 윤기석(박윤재 분)이 아닌 윤현석(신정윤 분)을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괘씸한 것"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김젬마는 민희경(최명길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윤기석을 버리고 윤현석을 택했다. 민희경 딸 권혜빈(정유민 분)이 윤현석의 약혼자이기 때문. 김젬마의 속내를 모르는 윤현석은 형을 찾아가 "진짜 사랑한다면 젬마 나한테 보내. 형은 행복하게 못해준다. 젬마가 형 사랑하는 줄 아냐, 착각하지 마. 진짜 좋아하고 사랑한 건 나였어"라고 주장했다. 김젬마로 인해 형제간 갈등이 커졌다.

김젬마는 회사에서 나오게 됐다. 그는 로라 민희경, 권혁상으로부터 협박과 부당한 해고를 당했다며 게시판에 폭로 글을 썼다. 또 권혜빈의 악행도 밝히며 음성 녹음 파일을 증거로 올렸다.

그는 최숙자를 찾아가 해고당한 사실을 알렸지만, 최숙자는 자신의 입에서도 좋은 말 안 나갈 것이라며 권혜빈이 왔었다고 전했다. 어떻게 된 일이냐는 말에 김젬마는 그저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저 현석씨 좋아한다"라고 털어놨다.

최숙자는 경악했다. 김젬마는 "그동안 저 너무 힘들었다. 회사에서 오해받고 미움받고 너무 서러웠다. 그때 저를 위로해준 게 현석씨였다. 저 다독여주고 위로해주고 웃게 해주고. 물론 기석 오빠도 저한테 잘해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석 오빠랑 정이 붙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최숙자는 분노했다. "그래서 기석이 말고 현석이로 갈아탔다? 기석이는 어림없다 싶으니까 현석이가 눈에 들어왔냐. 둘째는 좀 만만해 보였냐"라면서 "처음부터 난 널 기석이 짝으로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래도 끝까지 좋다고 하니까 마음을 다스려서 간신히 허락했더니 이제 와서 내 뒤통수를 쳐? 내가 너한테 놀아난 거냐"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때 윤기석이 나타나 "젬마 말 다 믿지 마라, 거짓말이다"라고 말하며 민희경과의 관계를 밝히려 했지만, 김젬마가 막아서며 "거짓말 아니다. 다 사실이다"라고 했다. 이에 최숙자는 "감히 내 목숨보다 소중한 손자 둘을 양손에 쥐고 흔들어!"라며 "나가라. 두 번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라. 그 더러운 입에 우리 애들 이름 두번 다시 올리지 마. 이런 나쁜 것, 천하의 괘씸한 것. 나가!"라고 소리쳤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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