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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前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李지사 조폭 연루설 제기…李측 "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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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씨의 진술서를 전한 장영하 변호사가 TV조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장 변호사는 ‘돈다발’사진을 꺼내 보이며 박 씨의 주장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전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철민(31) 씨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고 반박했다.

박 씨는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TV조선에 A4용지 5장 분량의 자필 진술서를 보냈다. 자필 진술서는 10월 9일에 작성된 것으로 박 씨의 지장도 함께 찍혀 있다.


박 씨는 자신이 12년 동안 국제마피아 행동대장으로 일했다면서 “이재명 지사는 2007년 부터 국제마피아파 원로 선배들과 유착관계가 있어왔다”고 폭로했다. 박 씨는 “국제마피아 이 모 씨가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와 이 지사를 연결해 줬으며 이 인연으로 이 대표와의 관계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 대표는 국제마피아파의 핵심 조직원이다.



박 씨는 진술서와 함께 5만원 짜리 돈다발 사진도 2장도 공개했다. 박 씨는 "이 지사에게 두 차례 돈을 전달했는데 한 번은 이준석 대표가 있는 자리에서 직접 돈을 이 지사의 차에 넣기도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