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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현대차그룹 代이은 '품질경영'…세계최고 안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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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차종 美IIHS 평가 최상위 수준…정몽구·정의선 품질 최우선 강조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차그룹이 전 세계에서 가장 기준이 엄격한 자동차 안전성 평가 중 하나인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테스트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경영' 철학이 정의선 회장에게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IIHS의 안전성 평가에서 소형 SUV인 현대차 베뉴부터 럭셔리 대형 세단인 제네시스 G90까지 총 27개 차종이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진행된 'IIHS 어워드'에서 17개 차종이 최상위 수준의 안전 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2019~2020년) 최다 차종의 이름을 올렸다. 이후 진행된 IIHS의 추가 평가에서 현대차 투싼·싼타페·아반떼(엘란트라), 기아 카니발·스팅어, 제네시스 G70·GV70 등이 '톱 세이프티 픽(TSP)'과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획득하면서 현대차그룹은 자체 최다 차종 선정 기록을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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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정몽구 명예회장의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패를 대리 수상했다.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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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S가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수백 대의 신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안전 테스트 결과는 보험사가 해당 차종의 보험료를 책정하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향후 중고차 가격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매우 엄격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정 자동차 제조사의 많은 차종이 IIHS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 시장에 새롭게 데뷔한 차종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덕분에 27개 차종의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특히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와 기아의 신형 카니발이 TSP를 획득했으며, 현대차 신형 투싼과 2022년형 기아 스팅어가 TSP+를 받았다. 여기에 최근 IIHS의 안전성 평가 결과에서 럭셔리 브랜드 중 유일하게 제네시스의 6개 모든 차종이 최고 안전 등급인 TSP+를 받으면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IIHS에서 실시한 안전성 평가에서 자동차 제조사 중 최다 TSP·TSP+ 등급을 획득하면서 오랜 시간 쌓아온 안전에 관한 철학도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20여년전만 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값싼 자동차로 인식돼왔지만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같은 품질경영은 정의선 회장에게 이어지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7월 정몽구 명예회장에 대한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아버지는 현대차그룹을 존재감이 없던 자동차 회사에서 세계적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시키셨다"며 "탁월한 품질과 성능을 향한 지치지 않는 열정은 현대차그룹의 제품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정 회장은 지난 3월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우리가 품질 대응을 잘해서 완벽한 품질의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면 악의적 루머들은 당연히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단 저부터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잘못이 있다면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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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올해 진행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안전성 평가에서 27개 차종이 최상위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II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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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이은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은 국내외에서 판매 중인 소형차부터 SUV, 럭셔리 대형 세단 등 모든 차량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판매 중인 현대차그룹의 모든 차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성능을 확보할 수 있었다.

현대차그룹은 "27개 차종이 미 IIHS로부터 TSP와 TSP+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 쌓아온 안전에 관한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내외를 막론하는 현대차그룹의 안전 철학과 기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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