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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DD 퇴근길] “넷플릭스·디즈니+ 한판 붙자”…글로벌 출사표 던진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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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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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글로벌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의 한국산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이 세계적 흥행을 이루는 등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이 속속 입증되면서, 티빙도 자체 오리지널을 들고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한다는 구상인데요. 티빙은 18일 독립법인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티빙 커넥트 2021' 행사에서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OTT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2022년 일본과 대만을 시작으로 2023년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대형 OTT의 국내 시장 영향력이 커지는 데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이명한 티빙 공동 대표는 'OTT 사업은 그 특성상 글로벌화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사업'이라며 '언젠가는 맞닥뜨릴 사업자였기 때문에 오히려 홈그라운드에서 일차전을 치른다는 점에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과연 넷플릭스와 디즈니에 맞선 국내 OTT 티빙의 승부수는 성공하게 될까요?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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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에 본사 매각한 이마트, 디지털 전환 '속도'

이마트가 성수동 본사 건물을 매각하고 투자자금을 확보했습니다. 공시를 통해 미래에셋 컨소시엄과 본사 및 성수점 토지, 건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는데요. 업계에선 이마트가 1조원 이상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게임업체 크래프톤과 손잡고 온,오프라인 이용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 목적입니다. 이마트 성수점 역시 미래형 점포로 탈바꿈해 신축 건물에 다시 들어서게 됩니다. 2000년 문을 열고 올해 21년차를 맞은 노후점포였기 때문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15~20년 된 노후 점포를 복합문화,미래형 점포로 리뉴얼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차원에서도 자금 수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올해 이베이코리아 인수와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추가 매입 등 인수합병(M&A)에 4조원 가량을 투자했고요. 이마트 자회사인 SSG닷컴도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죠. 사업구조를 온라인으로 완전히 바꾸기 위해 신세계그룹은 정기 임원인사도 두달이나 앞당긴만큼 이마트 포함 그룹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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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채굴 금지한 中…GPU 부족 사태 해소될까

서버와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부족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상자산 채굴량이 급증했죠. 이에 지난 5월 중국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는 물론 채굴 활동까지 전면 금지했습니다. 그렇지만 5개월이 지난 지금도 GPU 공급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센터의 '비트코인 채굴 지도'에 따르면 올해 7월 해시레이트 순위는 미국이 점유율 35.4%로 1위입니다. 해시레이트는 가상자산 채굴 작업 속도를 나타내는 해시래이트 수치입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채굴이 활발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같은 기간 중국은 0.0%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7월 중국이 66.9%인 것과 비교하면 중국 정부 조치의 영향을 받은 셈이죠.

그렇지만 채굴양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채굴업자는 중국에서 미국이나 카자흐스탄 등으로 이동했을 뿐이죠. GPU의 가격 역시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수요공급 불균형이 발생하자 중간 유통사가 마진을 붙여 가격이 급등한 것이죠.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GPU 공급난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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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담긴 싸이월드, 재개 5시간 만에 680만명 몰렸다

지난 15일 제한적으로 로그인 서비스를 재개한 싸이월드가 5시간 만에 680만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싸이월드 전성기 시절 월 방문객 수와 맞먹는 수치라고 합니다. 현재 시험 서비스 중이기 때문에 원본이 아닌 섬네일을 통한 사진이나 영상 미리보기만이 가능합니다. 싸이월드는 '콘텐츠 복원은 완료했지만, 웹 서비스를 하기 위한 변환 과정이 생각보다 길어져 먼저 시험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싸이월드는 정확한 재개 일정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올해 3월 서비스 정식 재개를 선언했던 싸이월드는 데이터 복원, 해킹 공격 등 다양한 이유를 들며 여러 차례 일정을 미뤄, 2000년대 초반 추억을 확인하고픈 수많은 누리꾼을 애태운 바 있습니다. 아쉽게도 싸이월드는 재개 일정에 대한 언급 없이 '차후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게 로그인 순서대로 데이터를 변환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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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ETF'에 비트코인 상승 랠리 지속…돌아온 김치프리미엄

미국에서 비트코인(BTC)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임박하면서 비트코인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도 다시 활성화되면서, 국내 거래소의 가격이 해외 가격보다 높은 '김치프리미엄'도 3~4%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바이낸스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6만 2400달러 선으로 한화 7400만원 내외이지만, 업비트에서는 767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소식입니다. 프로셰어스가 신청한 ETF는 오는 18일(현지시간) 출시될 예정인데요. 비트코인 ETF는 직접 투자가 어려웠던 기관투자자들도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자, 비트코인의 수요를 높일 수 있어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오래 기다려온 일입니다.

다만 이번에 출시 예정인 ETF는 비트코인 현물이 아니라 선물 가격에 기반한 ETF 상품입니다. 비트코인 선물을 사는 것으로, 비트코인 자체를 매수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간접적으로는 비트코인의 저변을 확대하고, 수요를 끌어올릴 순 있고요. 그로 인한 기대감에 현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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