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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근미래 하늘 지배할 무인기 보러오세요"...서울ADEX 2021 내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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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항공·우주 방위산업 기술 전시...역대 최대 규모

19~22일엔 관련 분야 종사자, 23일엔 일반인 관람

백신접중 2주 지났거나, PCR 음성확인서 지참해야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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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비롯한 지구촌의 상공을 점령하고 있는 무인기와 차세대 위성 등이 대중 앞에 공개된다. 오는 19~23일 경기도 성남시의 서울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2021·이하 아덱스)’를 통해서다.

18일 아덱스 공동운영본부에 따르면 올해의 아덱스 행사에는 28개국 440개 업체가 참가해 총 68종 79대의 항공기 및 지상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국내에서 열린 아덱스 역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에는 국군이 전력화했거나, 정부연구기관 및 방위산업체들이 연구개발 중인 첨단 항공기, 미사일, 우주장비와 대공방어장비 등도 대거 포함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시제기 출고식 절차를 마친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관련 장비가 대거 공개된다. 국내 개발될 상륙기동헬기 관련 기술도 선보인다. 또한 한국항궁우주산업(KAI), 한화, LIG넥스원이 각각 개발 중인 무인정찰기, 무인전투기 기술과 차세대 중형위성, 초소형인공위성 기술 등도 공개된다.

이번 행사에선 명품 한국 방산무기로 손꼽히는 국산 항공기 37종 및 지상장비 31종의 실물도 야외전시된다. 그 중에는 명품 한국무기로 전세계적 주목을 받아온 FA-50 경공격기, KT-1 기본훈련기 등 항공기 37종 45대와 K-2 전차, K-9 자주포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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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선 방위산업 이외의 민수 및 과학탐사용으로 파생될 수 있는 기술들도 공개된다. 드론기술을 기반으로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GPS(인공위성위치정보)를 대체할 수 있는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 최초의 국산 개발 우주로켓 ‘누리호’를 기반으로 탑재중량을 늘린 우주발사체 등이다.

등 민수 분야 첨단 시스템도 소개됐다.

이번 행사 기간 중 국방부도 별도의 홍보관을 구성해 국내 홍보 및 해외바이어 대상 마케팅에 나선다. 해당 홍보관에선 우리 군이 운용중인 72종의 공중·지상·해양 무인체계 등이 전시된다.

방역 차원에서 전시장 입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후 14일이 지났거나 최근 72시간 내에 발급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경우에만 허용된다. 일반인은 사전예매를 통해 오는 23일에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일반인이라면 관람 가능하다. 앞서 19~22일에는 관련 분야 종사자 등이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당초 19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개막식은 우천 예보로 인해 취소됐다.

한편 공동운영본부는 행사 개막 하루 전인 18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에어쇼 리허설을 선보였다. 이번 리허설에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고난도의 곡예비행을 선보였다. 또한 KC-330 공중급유기, RF-16 전술정찰기, KF-16, F-15K 전투기을 비롯해 우리의 영공을 지키는 주요 항공기들이 위용을 뽐냈다.

모든 방문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났거나 최근 72시간 내 PCR 검사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19∼22일 관련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초등학생 이상 일반인은 사전 예매 후 23일 하루만 입장할 수 있다. 19일 오전 예정이던 개막식은 비 예보로 취소됐다.

성남=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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