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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황교안, 본인이 불리하면 '부정선거'? 부끄러운 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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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악성종양 같은 문제"

아시아경제

대화하는 국민의힘 이준석-황교안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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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차 컷오프' 이후 줄곧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에게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8일 발표된 국민의힘 2차 예비경선에서 낙선한 황 전 대표는 "지난 4.15총선에 이어 이번 당 후보 경선에서도 부정선거가 있었다. 후보별 투표율이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경선 과정 자료 공개 및 경선 중단 가처분신청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하면서 득표율과 모바일 투표 관련 로그 기록 등의 공개를 요구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1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유투버와 야합해 선거 부정을 내세우는 분들이 있다"며 "공명선거추진단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진상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한 이상 앞으로 각자 이익을 위해서 당에 해가 되는 행위를 지속하면 단호하게 조치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후로 당 선거관리 절차에 대해서 과도한 의혹 제기, 이의 제기하는 이들은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철저하게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회의 후 취재진들과 만나서도 "부정선거, 역선택 주장도 갈수록 수준이 낮아지는 데에 깊은 짜증을 느낀다"며 "제가 이리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이유는 지난 4·15 총선 이후 부정선거 주장하다가 스스로 명예를 갉아먹고, 추락하는 정치인이 있다. 그 길을 따라가는 정치인이 없었으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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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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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대표는 이날(18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도 부정경선 주장과 관련해 "보수의 악성종양 같은 문제"라며 "선거를 질 때마다 부정선거, 또 본인이 불리하다 싶으면 역선택 등을 외치는 문화 자체가 작년 총선 이후에 깃들었는데 이것과는 단호하게 단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경선이 당의 가장 큰 이벤트고 축제로 승화돼야 될 그런 행사인데, 거기에 공정성 시비를 걸면서 아주 찬 물을 끼얹는 이런 행위 같은 경우는 해당 행위로 징계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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