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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5명··· 76일 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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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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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8일 0시 기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355명 늘어난 11만20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1만2139명이 격리 중이며, 9만9205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하루새 4명 늘어 누적 721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환자 수는 지난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급감했던 8월 2일 311명 이후 76일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를 발생 원인별로 분류하면 ▲해외 유입 3명 ▲성북구 소재 직장 관련 9명 ▲종로구 소재 시장 관련 4명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동작구 소재 중학교 관련 2명 ▲기타 집단감염 13명 ▲기타 확진자 접촉 16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5명 등이었다. 감염 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149명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성북구 소재 직장에서 종사자의 지인이 이달 15일 최초로 확진된 후 직장 종사자 13명을 포함 총 14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총 90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3명, 음성은 45명이며, 나머지 3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시는 전했다.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 한 명이 지난 13일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다른 이용자 12명과 가족 2명을 포함 총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시는 강남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총 896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4명, 음성은 744명, 138명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조사, 접촉자를 파악·분류하고 있다"면서 "해당 시설을 방역 소독하고,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검사자 수는 10월 11일 6만2356명, 12일 7만4161명, 13일 6만9459명, 14일 6만3657명, 15일 6만5253명, 16일 4만6750명, 17일 3만3572명으로, 하루 평균 5만9315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기간 확진자 수는 482명, 582명, 747명, 681명, 585명, 506명, 355명이었다. 지난주(10월 11~17일) 서울시내 확진자는 총 3938명으로, 일평균 약 563명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 전주(10월 4~10일) 하루 평균 확진자수 661명보다 98명 감소했다.

확진율은 이달 11일 1.2%를 기록한 이후 12일 0.9%로 내려 앉았다가 13~14일 다시 1%로 소폭 상승한 뒤 17일에는 0.8%까지 떨어졌다.

서울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에 의하면, 18일 0시 기준 시에서는 약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79.6%(756만2468명)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시민은 619만4826명(65.2%)이다.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17일 신규는 89건이고, 누적은 5만4284건이었다. 이상 반응 신고 가운데 98.7%가 근육통, 두통, 발열 같은 경증 사례였다고 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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