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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제자 사랑' 지단, "벤제마가 발롱도르 받으면 좋겠다...자격이 있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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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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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발롱도르를 놓고 전 감독들의 '제자 사랑'이 돋보인다. 프랑스 출신인 지네딘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의 수상을 주장했다.

최근 발롱도르 후보 30인이 공개됐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잡지인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으로, 지난 1956년부터 진행됐다. 매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전해지는 발롱도르는 축구계 최고 권위와 영예로 여겨진다.

최다 수상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6회), 그리고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호날두(5회)를 비롯해 쟁쟁한 선수들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앙리 들로네(유로 우승)를 들어 올린 조르지뉴, 게르트 뮐러의 기록을 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막강한 득점력을 자랑하는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등이 존재한다.

올 시즌 발롱도르 수상이 다가오는 가운데, 누가 받을 것인지에 대한 저마다의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꼽았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그는 올해 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고 말했다.

지단 레알 마드리드 전 감독은 벤제마를 꼽았다. 지단은 최근 '텔레풋'을 통해 "벤제마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그를 지도한 건 큰 영광이었다. 벤제마는 경기장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최고의 선수이며 그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벤제마는 레알에서 10년 넘게 활약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조력자 역할을 맡으며 2인자로 남아있었지만 2018년 호날두가 떠난 뒤로 주인공으로 나서고 있다. 벤제마는 2018-19시즌부터 3시즌 연속 리그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올 시즌 역시 8경기 9골 7도움을 올리며 레알 공격을 이끌고 있다.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발롱도르는 오는 11월 29일 공개된다. 그동안 메시, 호날두가 독식했던 시기에 비해 올해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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