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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시작…"대면수업 많이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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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평소 건강상태 더 면밀히 점검"

전날 기준 55% 예약…"부작용 얘기 많지만 실감 잘 나지 않아"

"접종하는 친구들 보고 맞겠다는 애들도" "가족여행 가고파"

임신부도 접종 본격시작…12~15세 예약 오늘 밤 8시부터

노컷뉴스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이날부터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신부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외에도 12~15세(2006~2009년)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예약은 내달 12일까지 계속되며 접종은 내달 1일부터 27일까지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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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이날부터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신부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외에도 12~15세(2006~2009년)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예약은 내달 12일까지 계속되며 접종은 내달 1일부터 27일까지다. 사진공동취재단올 4분기 코로나19 백신의 주요 접종대상인 소아·청소년의 예방접종이 18일 시작됐다. 학부모의 동의 아래 자발적으로 접종을 결정한 16~17세(2004~2005년 출생) 청소년들은 대면 수업과 가족여행 등 되찾을 일상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위탁의료기관으로 소아청소년 접종 첫날을 맞은 서울 양천구의 홍익병원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한 모습이었다. 학생 7명은 접종이 개시된 오전 10시 전부터 부모와 동행하거나 혼자 와서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병원 측은 사진이 있는 학생증이나 여권 등 본인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신분증, 또는 직인이 찍힌 생활기록부로 대상자를 확인했다. 보호자가 함께 온 학생들은 보호자가 직접 예진표를 내고, 학생만 병원을 방문한 경우에는 보호자가 사전에 작성한 동의서와 예진표를 제출토록 했다.

병원 관계자는 보호자가 부득이 동행하지 못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전화 통화 등으로 접종 동의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고 밝혔다. 부모님이 서명한 동의서를 가져와도 전화로 당일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는 절대 접종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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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어머니와 대기하고 있다. 이날부터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신부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외에도 12~15세(2006~2009년)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예약은 내달 12일까지 계속되며 접종은 내달 1일부터 27일까지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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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어머니와 대기하고 있다. 이날부터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신부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외에도 12~15세(2006~2009년)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예약은 내달 12일까지 계속되며 접종은 내달 1일부터 27일까지다. 사진공동취재단전반적인 접종 순서는 성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예진표를 작성하고 체온을 측정한 뒤 신분증으로 당사자를 확인하고 나면 예진의사의 진찰과 백신 접종이 이어졌다. 예방접종 이후에는 의료진이 주의사항 등을 당부했고, 설명을 모두 들은 학생들은 관찰실로 이동해 15분에서 30분 가량 상태를 지켜봤다.

어머니와 병원을 찾은 김경훈(17)군의 체온은 36.3도로 정상이었다. 대외협력실의 배기옥 사회복지사는 김군에게 '어제나 오늘 특별히 아픈 곳이 있는지',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는지', '매일 복용하는 처방약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물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모세혈관누출증후군이라는 게 새롭게 추가됐어요. 휴대전화 번호는 질병관리청에 등록돼서 나중에 2차 접종 받고 이상반응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문자를 보내드릴 거예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김군은 간호사가 건넨 스톱워치를 들고 관찰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전부터) 백신은 무조건 맞으려고 생각했는데 오늘부터 맞을 수 있다고 해서 최대한 빨리 왔다"고 밝혔다.

접종 후 부작용에 대한 걱정은 없었냐고 묻자 "저랑은 좀 먼 얘기 같아서 딱히 신경쓰지 않았다. 실감이 안 나서…"라며 "다른 친구들도 1~2주 뒤에 맞는다고 하더라. 애들도 많이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서는 "엄마도 오히려 빨리 맞으라고 하셨다"고 했다. 곁에 있던 김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다'며 자발적 선택임을 강조했다.

"접종완료자가 되면 (식당·카페 등에) 더 있을 수 있으니 좋은 거 같아요. 공부할 때도 더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을 거 같아요."

학교에서 조퇴를 하고, 친구 박주영(16)군과 동행한 한정훈(16)군도 이상반응보다는 접종으로 얻게 될 효과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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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부터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신부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외에도 12~15세(2006~2009년)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예약은 내달 12일까지 계속되며 접종은 내달 1일부터 27일까지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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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부터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신부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외에도 12~15세(2006~2009년)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예약은 내달 12일까지 계속되며 접종은 내달 1일부터 27일까지다. 사진공동취재단접종을 마친 한군은 "부작용은 아직 없다. (백신을 맞으신) 부모님은 팔이 아프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동급생들도) 다들 맞는다고는 하는데 빨리 맞으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다"며 "무섭다며 친구들이 맞는 걸 보고 나중에 맞겠다고 한다"고 주변 친구들의 반응을 전했다.

박군은 대면 수업을 백신 접종의 가장 큰 이득으로 꼽았다. "비대면 수업은 아무래도 대면 수업보다 부족한 게 많아서…학교 생활은 친구들을 보러가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대면 수업의 장점이 훨씬 많다고 생각해요."

아울러 "아빠는 제일 처음으로 맞으셨고, 누나랑 저, 엄마까지 가족 모두 백신을 맞았다"며 "아무래도 여행을 아무 데도 못 가다 보니 가족이랑 같이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예진 담당의기도 한 병원의 이도경 소아청소년과장은 "(학생들의) 어머님들이 이미 (백신을) 맞으셔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심각한 문의나 걱정은 많이 없었다"며 "일반적으로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하는지, 아이들의 부작용은 (성인과) 어떻게 다른지를 물어보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른들과 크게 다를 것은 없는데 선천적으로 진단받은 질환이 있는지, 알레르기 전력 등이 있는지 물어본다"며 "부작용 같은 경우, 어른들은 신문도 많이 보시고 이미 대략적으로 알고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설명을 잘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과장은 "아이들이 본인 증상을 자세하게 기술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보호자 분들께 면밀히 살펴보기를 당부드리고 있다"며 "소아청소년이 오늘 많이 오셨는데, 더 많이들 접종하러 오셔서 면역력을 획득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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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어머니와 대기하고 있다. 이날부터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신부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외에도 12~15세(2006~2009년)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예약은 내달 12일까지 계속되며 접종은 내달 1일부터 27일까지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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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어머니와 대기하고 있다. 이날부터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신부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외에도 12~15세(2006~2009년)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예약은 내달 12일까지 계속되며 접종은 내달 1일부터 27일까지다. 사진공동취재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기준 16~17세 연령층의 사전예약률은 55.1%다. 전체 대상자 89만 8514명 중 49만 4908명이 접종 예약을 마쳤다. 이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아직 예약을 미처 못한 16~17세는 오는 29일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2006~2009년에 출생한 12~15세 소아청소년은 이날 저녁 8시부터 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예약기간은 다음 달 12일까지로, 실제 접종은 다음 달 1일부터 27일까지 이뤄진다.

코로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임신부도 이날부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는다. 전날 기준 총 2568명의 임신부가 접종을 예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후 교육부를 통해 전국의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취합한 예방접종 관련 질의들에 대해 전문가들과 답변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정은경 질병청장과 고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영준 교수,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은영 교수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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