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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에프엔씨엔터 주가 12%↑..."日 오디션 프로 흥행+드라마·영화 제작 모멘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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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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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씨엔터 주가가 상승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1분 기준 에프엔씨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12.12%(1070원) 상승한 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프엔씨엔터 시가총액은 142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71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5일 현대차증권은 에프엔씨엔터에 대해 일본 걸그룹 선발 오디션 프로젝트의 흥행, 연내 아티스트 컴백과 본격화되는 드라마·영화 제작 모멘텀 등 기대할 만한 요소가 많다고 평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참가자 15인의 평균 연령은 15.6세로 걸그룹 '니쥬'의 평균 17.9세 대비 어리고, 15인 모두 FNC재팬 소속 연습생인 만큼 이후 수익 배분에 있어서 에프엔씨엔터에게 유리할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한 엔터 사업의 실적 증가 효과는 최소 기존 대비 50% 가량은 가능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 방영 중인 오디션 프로그램이 일본 NTV 슈이치에서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훌루(Hulu)에서는 주간 예능프로 순위 6위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내년부터는 드라마와 영화 제작 능력 역시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재 자회사인 FNC엔터는 카카오TV를 통해 10부작 웹드라마 '징크스'를 방영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연간 2~3편의 제작이 가능한 역량이며, 이에 내년 상반기부터 편당 제작비 100억원 전후의 TV드라마로 본격적인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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