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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애틀랜타, NLCS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다저스에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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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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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로 LA 다저스를 꺾고 7전 4승 제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먼저 2승을 따냈습니다.

애틀랜타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NLCS 2차전에서 9회 말에 터진 에디 로사리오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5대 4로 역전승했습니다.

1차전에도 9회 말 터진 오스틴 라일리의 끝내기 안타로 3대 2 승리를 거둔 애틀랜타는 남은 경기에서 2승을 추가하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합니다.

애틀랜타는 1회 선발 투수 이언 앤더슨이 다저스의 선두 타자 무키 베츠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 코리 시거에게 투런포를 얻어 맞았습니다.

앤더슨은 이후 윌 스미스, 크리스 테일러에게 볼넷을 허용해 투아웃 1, 2루 위기에 놓였지만, 벨린저를 중견수 뜬 공으로 처리하면서 추가점은 내주지 않았습니다.

애틀랜타는 4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1차전의 영웅 라일리가 맥스 셔저에게 볼넷을 얻자 후속 타자 피더슨이 우월 투런 동점포를 터뜨렸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하다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난 피더슨은 중요한 순간 친정팀을 울렸습니다.

애틀랜타는 7회 다시 리드를 내줬습니다.

5번째 투수 타일러 마첵이 상대 팀 선두 타자 베츠와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도루까지 허용해 투아웃 2루 위기에 놓였습니다.

마첵은 스미스에게 고의 4구를 내주며 1루를 채웠습니다.

애틀랜타는 구원 투수 루크 잭슨을 서둘러 올렸는데 잭슨은 사구를 던져 만루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후 잭슨은 다저스 테일러에게 중전 적시 2타점 2루타까지 내줘 4대 2로 밀렸습니다.

애틀랜타는 패색이 짙던 8회 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선두 타자 로사리오의 좌전안타로 만든 원아웃 2루에서 올비스와 라일리가 연속 적시타를 쳐 4대 4가 됐습니다.

1루 주자 올비스는 라일리의 중견수 쪽 2루타 때 폭풍 질주로 홈으로 내달려 경기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승부는 9회 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갈렸습니다.

애틀랜타는 트레비스 다노의 중전 안타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내야 땅볼로 투아웃 2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다저스는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을 올렸고, 로사리오는 얀선의 가운데 몰린 초구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경기를 끝냈습니다.

로사리오는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2차전의 수훈갑이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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