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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한국 정부의 AZ 백신 공여, 진심으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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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태국 보건부 청사에서 열린 백신 전달식 - 왼쪽에서 네번째가 주태국 이욱헌 대사, 그 옆(흰옷)이 아누틴 찬위라꾼 보건부 장관. 2021.10.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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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공여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18일 오전 방콕 외곽의 태국 보건부 청사에서는 한국 정부가 태국에 공여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47만회분 전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태국 측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이, 한국 측에서 이욱헌 주태국 대사가 각각 참석했다.

우리 정부는 이달 중순 코로나19 확산세로 어려움을 겪는 태국과 베트남에 각각 AZ 백신 47만회분과 110만회분 공여를 결정한 바 있다.

우리 정부가 특정 국가에 백신을 공여한 것은 처음이다.

아누틴 장관은 “그동안에도 태국에 수 차례 코로나19 관련 의료물품을 기증한 한국이 이번에 47만회분의 백신을 공여한 데 대해 태국 국민을 대신해 진정한 감사의 뜻을 한국 정부와 국민에 전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백신 기증으로 양국 관계가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태국의 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욱헌 대사는 “현재 태국도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긴 하지만 백신 접종이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의 백신 공여가 태국이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국은 한때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5000명을 넘어서며 위기를 맞았지만, 거리두기 강화 등을 통해 최근에는 약 1만명대로 줄었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율은 약 35%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신문

관광객 무격리 입국 준비하는 태국 - 태국 방콕 외곽의 한 불교 사원의 불상에 붉은 마스크가 씌어져 있다. 세계적인 관광대국인 태국은 11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 싱가포르 등 5개국에 대해 무격리 관광 입국을 계획하고 있다고 11일 쁘라윳 찬오차 총리가 밝혔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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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관광 대국인 태국은 코로나19 여파로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

태국은 11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험이 적다고 판단되는 미국과 중국 등 5개국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자의 무격리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다.

5개국엔 미국과 중국 외에 영국, 독일, 싱가포르가 포함됐다.

한국도 무격리 입국 대상국에 최종 포함될지 여부는 현재로선 유동적이다.

태국 총리실 대변인은 충분한 조사 후에 더 많은 국가를 추가로 대상에 포함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지난 11일 TV 연설에서 ‘무격리 입국 최소 10개국’을 언급했고,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우리나라도 ‘10개국’에 포함된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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