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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50대 근로자 10m 아래로 추락해 사망…안전줄 미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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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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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지붕 위에서 변압기 관련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10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쯤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한 운송장비 제조 공장의 지붕 위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10m 아래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당시 공장 지붕 위에서 변압기의 기름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 밟은 플라스틱 재질의 채광 판이 깨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줄은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고가 난 공장이 아닌 변압기 관련 회사 소속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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