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샤워할 때마다 시아버지가 문 열어…정말 미치겠다” 며느리의 하소연

댓글 1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픽사베이


샤워할 때마다 시아버지가 욕실 문을 벌컥 열려고 한다는 며느리의 하소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시아버지의 이상행동’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아들 세 명을 키우며 사업을 하고 있다는 글쓴이 A씨는 “사업을 해 출퇴근이 비교적 자유롭다. 문제의 그날도 아침에 애들 등교시키고 운동을 다녀와 출근하려고 샤워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욕실 문이 덜컹덜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이게 뭔가’ 하는 순간 욕실 문이 열리며 알몸인 상태로 시아버지와 눈이 마주치게 됐다”며 “시아버지가 욕실 문을 여신 거다. 너무 놀라서 소리도 안 나왔다. 찰나가 지나간 뒤 비명을 지르며 문을 확 닫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집은 욕실이 세 개다. 여자 혼자인 저만 쓰는 안방욕실, 남편과 아들들이 거실 메인욕실, 시아버지 혼자 쓰시는 손님용 욕실”이라며 “안방과 시아버지가 거주하시는 손님방은 집의 끝과 끝에 있으며 저희 집은 실내만 60평이 넘고 시아버지는 제가 있는 동안은 여태껏 제 방에 오신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욕실문이 미닫이 문이다. 잠가도 위아래로 좀 흔들면 걸쇠가 풀린다”며 “샤워하던 욕실은 안방 안에 딸린 나 혼자 쓰는 욕실이었다. 그 일이 일어났던 그 시간엔 집에 시아버지와 단둘이었다”고 당시를 전했다.

한 번 이같은 일이 있은 후 놀란 A씨는 이틀 뒤 비슷한 일을 또 겪었다고.

A씨는 “운동을 하고 또 출근 준비를 하는데 욕실문이 또 벌컥벌컥. 온몸의 털이 서더라. 문이 두 번만 더 흔들리면 열릴 것 같고 저도 모르게 문을 발로 밀면서 쌍욕이 터져 나왔다”며 “씻는 거 몰라서 이려냐”고 소지를 지르자 시아버지는 “니가 불을 안 끄고 나가서 끄러 왔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 A씨는 “분노가 들끓다가 내가 오해를 한 걸까 자책하다가 일은 바쁜데 정신도 안 차려지고”라며 “미치겠다, 이거 왜 이러는 걸까? 남편한테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구했다.

이후 추가 글을 통해 “처음에 남편한테 말을 못했던 이유는 못한 게 아니고 안한 것”이라며 “욕실문은 아직 어린아이가 있어서 모든 욕실이 젓가락으로 열리게 해두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사연에 네티즌들은 “초소형 CCTV라도 달아야 하는 거 아니냐”, “혹시 치매 증상은 아닐까?”, “잠그는 방법을 하나 더 만들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주작(없는 사실을 꾸며서 만드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을 나타냈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실제로 이런 일들이 있더라”며 A씨에 공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