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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 매출 불확실성 주가에 선반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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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삼성증권이 1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렉키로나 매출 불확실성이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향후 주요 국가로부터의 계약 체결이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종전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늘어난 4650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906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2분기 600억원 인식된 렉키로나 매출, 3분기에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직전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5%, 23.2%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도 본업 바이오시밀러는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나, 올해 매출 성장은 9% 수준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성장 구간에 직면하게 됐다”며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하 하기 위해선 신제품 램시마SC, 유플라이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2022년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대면 마케팅이 원활해지면, 유럽에서 랩시마SC와 유플라이마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머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임상 3상 중간 결과 발표 (현지시각 10월 1일)로 코로나19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 및 판매 중인 셀트리온 그룹 주가와 동반 하락 (10월 15일 종가 기준 임상 결과 발표일 대비 11%~14% 하락)한 상태다”면서 “지난 3분기 셀트리온 렉키로나 생산 부재 및 10월 EMA CHMP 아젠다에 미포함되면서 EC 승인 시점 지연됐다. 하지만 렉키로나에 대한 매출 불확실성이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주요 국가로부터의 구매 계약 체결 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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