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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황의조, 4호골 넣고 부상 교체…보르도는 낭트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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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감아차기로 후반전 선제골
발목 부상으로 나가자 실점하며 1-1
한국일보

보르도 황의조(가운데)가 17일 프랑스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0라운드 낭트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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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29·보르도)가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시즌 4호 골을 터뜨렸으나 이후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황의조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0라운드 낭트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17분 선제골을 넣었다.

세쿠 마라와 투톱으로 선발 출격해 부지런히 상대 진영을 누비던 황의조는 후반 17분 자바이로 딜로순에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 한명이 앞을 막아섰으나 슈팅은 그를 피해 크게 휘어 골대 오른쪽 가장자리로 들어갔다.

황의조는 3호 골을 넣었던 7라운드 몽펠리에전 이후 3경기 만에 4호 골을 신고했다. 황의조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황의조 끝까지 웃지 못했다. 후반 중반 상대 선수의 발을 밟으면서 오른쪽 발목이 꺾여 쓰러졌다. 의무팀이 응급조치를 했으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후반 29분 음바예 니앙과 교체됐다.

보르도는 황의조가 빠진 뒤 곧바로 실점했다. 4경기 무승(3무 1패)에 빠진 보르도는 17위(승점 8·1승 5무 4패)에 자리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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