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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간만에 터진 '손케 듀오'…새 기록까지 딱 한 골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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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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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6500671

<앵커>

코로나 감염 가능성이 전해졌던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단짝인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시즌 4호골을 터트리며 팬들의 걱정을 한 번에 날려버렸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로 뉴캐슬을 3대 2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 소집 이후 영국으로 복귀한 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으로 우려를 안겼던 손흥민은 건강한 모습으로 뉴캐슬전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초반은 뉴캐슬의 분위기였습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윌슨의 선제골로 앞서 갔습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17분 은돔벨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5분 뒤에는 해리 케인이 호이비에르의 롱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뽑아 올 시즌 리그 첫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40분에는 관중석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기가 25분간 중단된 뒤 속개됐는데 이후 곧바로 손흥민의 골이 터졌습니다.

전반 49분 해리 케인이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골문앞에서 달려들며 결승골로 연결했습니다.

손흥민의 시즌 4호골이자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입니다.

또 단짝 해리 케인과 올 시즌 첫 합작골입니다.

두 선수는 통산 35골을 함께 만들어내 램퍼드와 드로그바가 갖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합작골 기록에 한골차로 다가섰습니다.

3대 1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막판 다이어의 자책골로 한골을 내줬지만 3대 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3연패뒤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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