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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케 듀오가 돌아왔다!"...35번째 합작품에 토트넘 팬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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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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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35번째 합작골을 터뜨린 가운데, 토트넘 팬들도 들썩였다.

토트넘 훗스퍼는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5점(5승 3패)으로 5위로 올라섰다.

경기 직전 손흥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얘기가 돌았지만, 사실무근이었다. 손흥민은 정상적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원샷원킬로 존재감을 뽐냈다.

난타전으로 이어진 명승부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뉴캐슬이 먼저 달아났다. 전반 2분 만퀴요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윌슨이 완벽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토트넘이 균형을 맞췄다. 전반 17분 레길론의 패스를 받은 은돔벨레가 무회전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기세를 몰아 역전했다. 전반 23분 호이비에르가 로빙 패스를 건넸고, 이를 받은 케인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로빙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윽고 손흥민까지 터졌다. 전반 추가시간 케인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슬라이딩 슛으로 득점했다. 후반 막판 다이어의 자책골이 나왔으나, 토트넘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EPL 사무국은 손흥민을 KOTM(King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20.1%)을 제치고, 45.4%의 득표율을 얻으며 영예를 누렸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7.4점(팀 내 5위)을 부여했으며, '스카이스포츠'는 7점(팀 내 2위)을 주었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이 오랜만에 합작골을 터뜨렸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이번 득점은 올 시즌 첫 작품이었고, EPL 통산 35번째였다. 이제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 프랭크 램파드의 36골에 한 골 차로 다가서게 됐다.

토트넘 팬들도 환호했다.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케인, 손흥민의 듀오가 돌아왔다!", "손흥민과 케인이 엄청난 쇼를 펼쳤다", "화려한 마무리였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7번이자 월드클래스 윙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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