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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동국 딸' 재시 "동생 재아에게 질투+경쟁심 느껴" (집사부일체)[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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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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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동국이 첫째딸 재시의 고민에 깜짝 놀랐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사부로 출연해 인간관계의 핵심인 '타인과 잘 지내는 방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은영의 대국민 고민 상담소 '오 박사의 비밀 해우소'가 열렸다. 오은영의 상담이 필요한 상담자들도 등장했고, 속 시원한 고민 해결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집사부일체' 멤버들도 상담자와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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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담자로 이동국의 큰딸 재시가 등장했다. 재시는 "쌍둥이 여동생 재아에게 질투심과 경쟁심이 느껴져서 나왔다. 동생과 비교를 많이 하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재시에게 "부모님이 재아에게 더 잘해주시냐"고 물었고, 재시는 "칭찬을 더 많이 해주시고, 띄워주신다. 재아가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 언니로서는 기쁘고 자랑스러운데, 동생이 관심을 많이 받으니 서운하기도 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재시는 "원래는 제가 재아처럼 운동을 했었다. 솔직히 제가 재아보다 운동신경이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조금 했는데도 재아를 따라잡을 것 같았다. 그랬더니 재아가 저한테 진지하게 '운동을 그만두면 안되겠냐'고 했다. 이 이야기는 부모님도 알고 계신다. 재아와 성격이 완전히 달라서 싸운 적이 많다. 재아는 항상 바르고 깔끔하고 똑부러진다. 그런데 저는 그렇지 않아서 차이가 많이 난다"고 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재시에게 테니스를 그만 둔 결정적 계기를 가장 먼저 궁금해했다. 재시는 "운동을 하면서 힘들었고, 오로지 재아를 이기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럴 때 재아도 그만둬달라고 부탁을 했고, 저 역시도 테니스를 엄청 좋아했던 것은 아니라서 그만뒀다"고 답했다.

재시의 고민에 이동국도 함꼐 자리했다. 이동국은 "재시아 재아를 질투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저는 전혀 몰랐다"고 당황했다. 그러면서 재시가 테니스를 그만 둔 것을 언급하면서 "재시는 운동신경이 좋지만 포기가 빠르고, 재아는 꾸준하게 한다. 그리고 재시는 모델, 연기자, 가수, 디자이너 등 테니스 말고도 하고 싶은 것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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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오은영은 "재시는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에 흥미를 많이 느끼는 성격이다. 그런데 이 나이는 원래 그런 나이다. 딸의 특징을 알아치리는 것이 중요하다. 재시의 성격상 이것저것 해보게 하는 것이 맞다"고 조언했다.

또 오은영은 재시의 성향을 언급하며 "재시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줘야하는 사람이다. 힘들다고 말을 하면 그 마음만 알아주면 된다. 그런데 '너만 힘드냐'는 식으로 말을 하면 안된다. 문제 해결은 마음의 주인이 하는거다. (이동국은) 재시와 생각이 다르더라도, 재시가 힘들어하고 있다는 그 마음만 알아주면 된다"고 이동국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덧붙였다.

이어 오은영은 "재시와 재아는 해와 달이다. 어떤 게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없다. 재시는 재아와 다른 사람이다. 그 누구를 질투할 필요도 없다"고 재시를 위로하기도 했다.

이동국은 재시에게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동국은 "그래서 집에서 아빠에게 가장 말을 많이 걸어주는 사람이 재시다. 설아, 수아, 시안이는 자기들끼리 놀기 바쁘다"고 했다. 하지만 "제가 집에서 아웃사이더다. 저를 피해 다니는 것 같다. 가족 단체 대화방이 있는데 나 빼고 다른 대화방이 또 있는 것 같다"고 의심했고, 재시는 "엄마랑 재아랑 저랑 있는 대화방이 따로 있는데, 주로 거기서 이야기를 한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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