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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STAR] 반전의 서막?...쿠티뉴, 장기 부상→'324일 만에' 득점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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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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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티뉴가 드디어 골맛을 봤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레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4승 3무 1패(승점 15)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A매치 휴식기 이전에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전 0-3 패,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0-2 패배로 최악의 분위기 속에 마감했다. 이에 로날드 쿠만 감독의 경질설이 나도는 등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반전을 위해 발렌시아전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 일격을 당하며 어려운 시작을 알렸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가야가 먼 위치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날카롭게 휘면서 슈테켄의 손을 맞고 들어갔다.

다행히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13분 파티가 데파이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9분 파티가 반칙을 당하면서 페널티킥(PK)이 주어졌고, 이를 데파이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역전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1점 차 리드는 불안했다. 후반 8분 발렌시아의 솔레르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위기는 이어졌다. 이때 쿠만 감독이 꺼낸 카드는 쿠티뉴였다. 전반 맹활약을 펼쳤던 파티 대신 쿠티뉴를 넣음으로써 변화를 유도했던 쿠만 감독이다.

이는 대성공이었다. 후반 40분 데스트가 페널티 박스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쿠티뉴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쿠티뉴는 크게 포효했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지난 2020년 11월 29일 라리가 11라운드 오사수나전 이후 324일 만에 나온 득점이었다.

쿠티뉴는 지난 시즌 16라운드 에이바르전에서 반월판 부상을 당했다. 이에 시즌 아웃이 됐고, 올 시즌 5라운드 그라나다전이 돼서야 피치 위로 복귀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득점에 성공한 쿠티뉴다.

쿠티뉴의 쐐기골로 바르셀로나는 3-1 승리를 거두면서 A매치 이후 좋은 시작을 알리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쿠티뉴는 "다시 골을 넣어 행복하다. 그간 겪었던 모든 것은 매우 힘들었지만, 난 다시 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동료들처럼 나도 경기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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