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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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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전 대통령, 입원 엿새만 퇴원…취재진에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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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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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 질환으로 입원했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엿새 만에 퇴원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병원에서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8시쯤 퇴원했습니다.

병원 측은 성명을 내고 클린턴 전 대통령의 체온과 백혈구 수치가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뉴욕으로 돌아가 항생제 치료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청바지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서 병원 문을 나섰습니다.

천천히 걸음을 옮기던 클린턴 전 대통령은 배웅을 나온 의료진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상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렸습니다.

올해 75세인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혈류까지 번진 비뇨기 관련 염증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 측은 모든 건강 징후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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