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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재역전…가스공사, 전승 DB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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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점까지 앞서다 뒤집혔지만

2.3초 전 차바위 자유투로 환호

KCC는 LG 꺾고 3연패 뒤 2연승

동아일보

승부를 알 수 없는 시소게임은 종료 직전에야 막을 내렸다.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가 17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방문경기에서 경기 종료 2.3초 전 차바위가 침착하게 성공시킨 2개의 자유투에 힘입어 82-8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부터 정규리그 7연승(올 시즌 3연승)을 달린 DB는 안방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오랫동안 상대 팀에서 활약한 두경민(가스공사)과 박찬희(DB·이상 가드)가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뒤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선발로 나선 두 선수는 부지런히 팀 공격을 조율했다.

3쿼터 종료 2분 36초 전 클리프 알렉산더가 덩크슛을 꽂으며 가스공사가 24점 차(67-43)까지 앞서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연승가도를 달린 DB의 저력은 만만찮았다. 김철웅, 허웅의 3점 슛 등으로 순식간에 10점을 따라가며 3쿼터를 마친 DB는 4쿼터 중반 허웅의 3점 슛으로 74-7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시소게임이 전개됐다.

창단 2연승 후 2연패에 빠진 가스공사의 연패 탈출 의지가 더 절실했다. 78-81로 뒤진 경기 종료 31초 전 김낙현의 슛으로 1점 차로 따라붙은 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2.3초 전 차바위가 자유투 2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키며 역전했다. 두경민이 14점 7리바운드 6도움, 알렉산더가 23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DB도 허웅이 23점 4도움, 프리먼이 18점 15리바운드, 박찬희가 10점 4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경기 막판 윤호영의 3점 슛이 빗나간 게 아쉬웠다.

SK는 현대모비스를 89-81로 꺾고 3승 1패로 DB, KT, 오리온과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KCC는 LG를 71-63으로 꺾고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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