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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토트넘-뉴캐슬 전반 도중 경기 중단...관중 응급 상황→하프타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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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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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중단됐다. 관중석 쪽에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서 의료진들이 투입됐다. 이후 다시 진행된 경기는 토트넘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이 마무리됐다.

토트넘 훗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케인이 포진했고 손흥민, 은돔벨레, 모우라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호이비에르, 스킵이 호흡을 맞췄고 4백은 레길론, 로메로, 다이어, 에메르송이 짝을 이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이에 맞선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조엘링톤, 윌슨, 생 막시맹이 3톱으로 나섰고 롱스태프, 헤이든, 윌녹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리치, 클라크, 라셀러스, 만퀴요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달로우가 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뉴캐슬의 벼락 같은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분 만퀴요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윌슨이 완벽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7분 레길론의 패스를 받은 은돔벨레가 예리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곧바로 토트넘이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23분 호이비에르의 정확한 로빙 패스를 받은 케인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리그 1호 골. 토트넘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킥을 모우라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전반 막판으로 향하던 경기가 갑작스럽게 중단됐다. 전반 41분경 레길론이 주심에게 다가가 관중석을 가리키며 이야기를 건넸다. 선수들이 관중석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한 뒤 양 팀 선수들 모두 각자의 벤치로 향했고, 다이어가 팀 닥터를 관중석 쪽으로 보냈다.

전반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지만 우선 주심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양 팀 선수들은 모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뉴캐슬의 홈 경기장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몇 차례 장내 방송이 나온 뒤 선수들이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이와 관련해 "문제가 발생한 환자는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호송 중이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간단한 워밍업을 진행한 뒤 전반 추가시간 7분을 마저 진행했다. 추가시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토트넘이 3-1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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