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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 '집사부일체' 오은영, 남과 잘 지내는 법 공개...오나미→이동국·재시 부녀 고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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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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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인간관계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마음 위기 탈출 특집 2부가 방송됐다.

이날 오은영 박사의 고민 상담이 이뤄졌다. 오은영 박사는 "비밀 해우소에서 마음의 변비를 뚫어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오 박사는 "오늘은 남과 잘 지내는 법을 배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첫 번째 고민녀는 "누가 부탁하면 거절을 잘 못한다"며 "YES병이 있다"고 털어놨다. 고민을 들은 이승기는 "YES병 걸린 분들이 다 똑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남 부탁 들어주고 남한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며 "그게 제일 스트레스일 거다"고 공감했다.

고민녀는 "돈을 빌려주고 달라는 얘기를 하지 못한다"며 "3천만 원을 빌려줬다"고 털어놨다. 고민녀는 "지인들이 저 보고 '착한 컴플렉스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고민녀는 오나미였다. 오나미는 "남자친구한테 고민을 오픈하지 못하는 게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자친구에게 좋은 에너지만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 박사는 "나미 씨는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하는 거다"며 "나미 씨는 있는 그대로 좋은 사람이다"고 밝혔다. 이어 "자존감과 연관되어 있는 문제다"며 "나에 대한 자긍심이 필요하다"고 처방했다. 이어 "누가 돈 꿔달라고 하면 미리 등록한 문자를 보내시라"고 조언했다.

두 번째 고민남은 이성 앞에서 떠는 고민을 털어놨다. 고민남의 정체는 격투계 챔피언 고석현 선수였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했는데 고백 때 건넨 선물이 그대로 왔다"며 "어린 마음에 큰 상처였다"고 털어놨다.

오 박사는 "겉으론 남성적이지만 원래 성향은 섬세하고 감성적인 분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린 시절 고백 거절이 (고석현 씨에겐) 수치심으로 다가온 것 같다"며 "이성과의 만남에서 당황하거나 부끄러워지면 그때처럼 수치감으로 확 느껴져 불안반응이 나타난다"고 진단했다. 오 박사는 고석현에게 "떨리는 감정을 그대로 말하시라"고 조언했다.

세 번째 고민녀는 쌍둥이 동생에게 질투하는 고민을 털어놨다. 고민녀의 정체는 이동국의 딸 이재시였다. 이재시는 "쌍둥이 언니로서 재아의 우승이 기뻤지만 (가족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니까"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딸의 고민을 들은 이동국은 "재시가 재아를 질투한다고 해서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재시는 "(동생에 대한 질투심을) 엄마한텐 얘기한 적 있는데 아빠한테 얘기한 적은 없다"고 했다.

오 박사는 "재시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다"면서 "부모가 하나를 꾸준히 하는 성향을 좋아하면 관심이 많은 아이가 훌륭함에도 부모가 응원을 안 해주게 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동국은 "거의 혼나는 분위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국은 공감하는 대신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타일을 언급했다. 반면 이재시는 "진심으로 저를 공감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 박사는 "마음의 주인이 문제를 해결하는 게 맞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마음을 알아주는 것의 의미는 '너와 나의 마음이 다르더라도 그 마음을 내가 알아들었다'는 뜻이다. 이것만 하면 해결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이 함께하는 인생 과외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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