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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결승골' 김천, K리그2 우승…내년 1부리그 승격 확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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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천 원정서 1-0 승리…정규리그 2경기 남기고 우승

4위 전남, 부산 2-0 제압하고 최소 준PO 티켓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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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천 상무 K리그2 우승.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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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김천 상무가 우승을 확정하며 다음 시즌 K리그1(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김천은 17일 오후 1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2분에 터진 조규성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둔 김천은 승점 67(19승10무5패)을 기록하며 서울 이랜드FC와 경기를 앞둔 2위 FC안양(승점 56)과의 승점 차를 11점으로 벌리며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K리그2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상주와의 10년 동행을 끝내고 김천으로 연고지 이전한 상무 축구단은 1년 만에 다시 1부리그로 올라갔다. 우승 시상식은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 후 진행된다.

상주 시절을 포함해 3차례나 강등 후 이듬해 곧바로 승격하는 진기록도 이어갔다. 김천은 2013년과 2015년 승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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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경례 세리머니 중인 김천 상무.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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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는 정규리그 1위 팀이 K리그1로 직행하고, 2~4위 팀은 준플레이오프(PO)와 PO를 거친 뒤 K리그1 11위와 승강 PO로 남은 한 장의 주인공을 가린다.

부천은 9위(승점 36)에 머물렀다.

지난 9일 안양과 2-2로 비기며 자력 승격을 미뤘던 김천은 이날 총력전에 나섰다.

박동진, 정재희, 우주성 등 '말년 병장'들이 마지막 휴가를 떠나면서 이탈한 가운데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에 차출된 공격수 오현수가 황선홍 감독의 허락을 받고 이날 선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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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선제골을 넣은 김천 상무 조규성.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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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 4차전에 소집됐다 돌아온 조규성, 정승현, 박지수, 구성윤이 모두 선발로 나섰다.

예상대로 원정팀 김천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7분 권혁규가 가슴으로 떨궈준 공을 고승범이 상대 페널티지역 안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또 전반 41분에는 명준재가 이대일 패스 후 문전으로 침투해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부천 이주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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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천 상무 승격 이끈 김태완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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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분에는 오현규가 정확한 크로스로 조규성에게 노마크 헤더 찬스를 제공했지만, 공이 골문 옆으로 흘렀다.

0의 균형은 후반 12분에 깨졌다. 앞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던 조규성이 이번에는 명준재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해 왼발로 차 넣었다.

이후 경기는 더 뜨거워졌다. 선제골을 내준 부천은 크리슬란에 이어 최재영을 교체 투입하며 만회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김천은 김한길, 지언학이 차례대로 교체로 들어왔다.

김천은 후반 34분 오현규가 고승범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추가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이전 장면에서 조규성의 반칙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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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가골을 터트린 전남 드래곤즈 이종호.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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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더는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고, 김천이 1-0 승리를 거두며 K리그2 챔피언이 됐다.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선 전남이 전반 9분 발로텔리, 후반 34분 이종호의 연속골로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제압했다.

2연승 포함 4경기 무패(2승2무)를 달린 4위 전남(승점 52)은 5위 부산(승점 41)에 승점 11점 차로 앞서며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4위 이상을 확보해 최소 준PO 진출에 성공했다.

김천이 K리그2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현재 2위 안양, 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55), 4위 전남이 남은 한 장의 승격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반면 2연패를 당한 부산은 준PO 희망이 사라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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