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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15만원인데도…'용진이형 호텔' 2030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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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급 브랜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에 있는 뷔페 `콘스탄스`에서 요리사가 조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조선호텔앤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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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최상급 호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이 럭셔리 서비스와 고품격 식음시설을 무기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17일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현재 이달 말까지 이 호텔의 주말 객실 예약은 모두 찬 상태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로 전체 객실 중 3분의 2만 운영하고 있긴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관광지가 아닌 도심 소재 호텔이 '만실' 열풍을 이어가는 것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1박에 70만원 이상인 스위트룸은 토요일 당일 예약 고객이 웨스틴조선서울 등 조선호텔이 운영하는 다른 호텔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특징이다. 어쩌다 한번 호텔을 찾기보다 당일치기 방식으로 수시로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다는 의미다. 호텔 이용 고객은 20·30대 커플 비중이 가장 크고 친구, 아이 동반 가족이 뒤를 잇는 것도 눈에 띈다. 가격이 얼마든지 최상급 호텔에서의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럭셔리 고객이 몰린 결과라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조선 팰리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식음시설도 인기다. 코리안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 중식당 더 그레이트 홍연, 뷔페 콘스탄스, 1914 라운지&바 등 지난 9월 호텔 오픈 후 지금까지 호텔 내 식당을 방문한 고객은 15만명을 넘어섰다.

한 달 치 예약을 미리 받는 이타닉 가든은 이달 말까지 런치 타임은 거의 마감됐고 디너도 풀 부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남산타워 등 서울시내를 한눈에 바라보며 2명이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는 커플 소파석은 기념일과 프러포즈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주말마다 예약 대기가 걸릴 정도다.

코스 메뉴만 주문할 수 있는 더 그레이트 홍연 단독룸도 예약 시작과 동시에 런치와 디너 모두 만석 행진 중이다. 이달 말까지 주말 점심과 저녁 예약이 꽉 찬 콘스탄스에서는 이미 11월과 12월 예약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울 브런치 명소로 소문난 1914 라운지&바는 오전부터 브런치를 즐기려는 고객으로 매일 아침 북적인다. 당초 여름 시즌에만 하루 한정수량으로 판매하려고 내놓은 빙수제품은 고객 반응이 뜨거워 1년 내내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서울 강남 중심가라는 입지 조건에 걸맞은 럭셔리한 서비스와 시설을 선보인 전략이 잘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고 있다. 조선 팰리스는 한국 최고의 럭셔리 호텔이었던 초기 조선호텔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처음 선보인 최상급 독자 브랜드 호텔이다.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럭셔리 컬렉션'과 소프트브랜드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기도 하다.

호텔 업계 신진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움베르트&포예에게 디자인 설계를 맡기고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 프레테의 최상위 라인인 안드레아, 시몬스 뷰티레스트 컬렉션 '더 원'과 '블랙', 럭셔리 컬렉션의 시그니처 어메니티인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르 슈망 라인 등 객실의 모든 요소를 최고급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노력 덕택에 지난 5월 공식 개관 후 150일 가까이 지난 현재, 서울 강남 도심을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김태성 기자 /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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