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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 오늘(17일) 별세...별이 된 '아름다운 악녀' 향년 81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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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영화 스틸 컷] 영화 '아름다운 악녀' 속 은미 역의 최지희


[OSEN=연휘선 기자] 원로 배우 최지희(본명 김경자)가 1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유족에 따르면 최지희는 지병인 루푸스 병 등으로 오랜 시간 투병 해오던 중 최근 폐렴 증세를 보였고 이날 오후 12시께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 중구 을지로 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한국영화인원로회가 주관한다. 발인은 19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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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 컷] 영화 '화분' 속 최지희


1956년 영화 '인걸 홍길동'으로 데뷔한 고인은 1958년 영화 '아름다운 악녀'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오부자', '애모', '자매의 화원'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영화 '김약국의 딸'에 출연, 해당 작품으로 제1회 청룡영화상, 제3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최지희는 영화 '남대문 출신 용팔이', '팔도가시나이'에 출연하는가 하면, 1971년에는 영화 '케이라스의 황금'으로 영화 의상감독에 도전해 패션 디자이너로도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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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고인은 미국 유학길에 올라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철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후에는 배우 활동을 중단했고,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이후 1989년 영화 '잡초들의 봄'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 복귀했다.

그 사이 1988년에는 코미디언 쟈니 윤과 '서울 프리올림픽 쇼'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1994년 유일한 TV 드라마 KBS '인간의 땅'에 출연했다.

지난 2010년대 초반에는 원로 영화인으로 다양한 공로상을 수상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2010년에는 제30회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공로예술가상, 2011년에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공로상 등을 받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영화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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