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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제주 한라산 겨울철 등반시간 최대 2시간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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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1일~내년 2월 28일 한라산 탐방시간 단축

노컷뉴스

전국적으로 한파가 기승을 부린 17일 제주 한라산에는 눈꽃의 일종인 상고대가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이나 빠른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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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한파가 기승을 부린 17일 제주 한라산에는 눈꽃의 일종인 상고대가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이나 빠른 것이다. 연합뉴스 제주 한라산 등반 시간이 동절기인 11월부터 최대 2시간까지 줄어든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밤 시간이 길어지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 탐방 시간을 단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탐방로별 입산 시간이 대폭 조정됐는데 우선 한라산 어리목코스와 영실코스는 오후 2시까지 입산이 가능했지만 동절기에는 낮 12시까지로 앞당겨진다.

또 윗세오름대피소는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1시로 단축됐고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와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낮 12시 30분에서 낮 12시로 조정됐다.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 30분에서 오전 10시로 입산 제한 시간이 당겨졌고 어승생악코스(탐방로입구)는 오후 5시에서 오후 4시로 단축됐다.

코스별 탐방시간이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짧아진 것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고 특히 한라산 고지대는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며 탐방계획을 잘 세우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개인 물품을 잘 챙겨야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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