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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압도적 경기력' 김천, K리그2 우승+1년 만에 승격까지 [오!쎈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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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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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천, 강필주 기자] '군인팀' 김천 상무가 리그 우승과 함께 1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17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조규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67을 쌓은 김천은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 티켓이 걸린 K리그2 우승을 확정했다. 김천은 이날 이기면서 2위 안양(승점 56)와 승점을 11점차로 벌려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한다 해도 안양에 따라잡힐 염려가 사라졌다.

지난 시즌 상무는 상주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연고지 이전과 함께 재창단 수순을 밟게 돼 2부리그(K리그2) 강등이 확정된 상태였다. 동기부여가 전무한 상태. 하지만 '행복축구'를 앞세운 상무는 4위까지 오르는 무서운 저력을 발휘했다.

김천 유니폼을 입고 새롭게 출발한 상무는 올 시즌 K리그2 초반 하위권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6월부터 5연승을 거두며 흐름을 바꾼 상무는 지난 7월 10일 안양전에서 2-4로 패한 후 이날까지 14경기 무패(10승 4무)로 1년 만에 다시 K리그1 복귀에 성공했다. 김천은 창단 1년 만에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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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는 구군체육부대로 입대하는 리그 수준급 기량의 선수들로 스쿼드가 구성된다. 주로 K리그1 선수들이 수급되는 K리그1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구슬도 꿰어야 보배인 만큼 김태완 감독의 지도력이 없었다면 전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었다는 평가다. 이날 김천은 지난 안양전에서 국가대표 소집으로 빠졌던 조규성을 비롯해 수비수 박지수, 정승현, 골키퍼 구성윤까지 모두 포함돼 자력 우승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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