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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KFA "손흥민 코로나 여부, 구단 통보 없어"…뉴캐슬전 명단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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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8일 0시30분 EPL 뉴캐슬전

뉴스1

12일 오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슛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10.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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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A대표팀 소집 해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설이 돌았던 손흥민(29·토트넘)의 몸 상태와 관련해 여전히 물음표가 지워지지 않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고, 대한축구협회(KFA)도 구단으로부터 특별한 연락을 받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선수 2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데일리 홋스퍼'는 SNS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의 선수는 손흥민과 브라이언 힐"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영국에서는 확진이 될 경우 최소 10일 이상 격리를 해야 한다.

하지만 구단은 확진자 2명에 대한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고,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일단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두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협회 관계자는 17일 "아직까지 구단으로부터 (손흥민과 관련해) 따로 통보를 받지 않았다"며 "경기가 내일 새벽에 열리기 때문에 토트넘의 출전 명단을 통해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A대표팀은 7일 시리아와, 12일 이란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가졌고, 손흥민은 이 기간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손흥민과 함께 대표팀에서 뛰었던 다른 선수들 중 PCR 검사 결과에서 이상 반응이 나온 선수는 없다.

올 시즌 3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코로나19 확진됐을 경우 4승3패(승점 12)로 EPL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 구단도 큰 타격을 입는다.

토트넘은 18일 0시30분 뉴캐슬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출전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되면 이번 코로나19 확진설은 하나의 해프닝으로 마무리 될 것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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