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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다영 영입한 그리스 구단…인증샷 올리며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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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진출을 추진하는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12일 서울 중구의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영사 인터뷰를 마친 뒤 대사관을 나서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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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과 비밀 결혼 등으로 이슈의 중심에 선 이재영 다영(25) 쌍둥이 자매가 16일 그리스로 떠난 가운데, 이들이 입단할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이 자매의 기내 사진을 소개하며 입단을 공식화했다.

PAOK 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내에서 촬영된 두 선수의 사진을 올리며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테살로니키에 온다"며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쌍둥이 자매는 16일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떠났다. 두 선수는 터키를 경유해 그리스에 입국, 새 소속 구단인 PAOK에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두 선수는 전날 "그리스로 나가게 된 소감이 어떤가" "사과의 말을 할 의향이 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두 사람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마디만 해달라"는 요청에 이재영은 "죄송하다"라는 말만 짧께 남겼다. 뒤따르던 모친 김씨는 고개를 숙인 딸들을 향해 "야, 야! 하지마, 고개들어" "정신차려" 등의 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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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AOK 구단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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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재영·다영 자매는 출국 전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해외 진출이 결정됐지만, 마음이 무겁다"며 "과거 잘못된 행동을 한 책임을 져야 하고, 배구팬들과 학창 시절 폭력(학폭) 피해자들에게 평생 사죄하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자매는 지난 2월 학창시절 '학폭' 논란이 터지면서 국가대표선수 자격을 영구 박탈당했다. 또한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의 2021~2022 시즌 보류 선수에서도 제외돼 사실상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선수 생명 연장을 위해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터키 에이전시를 통해 그리스 POAK테살로니키 구단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지난 시즌보다 약 80% 정도 깎인 순수연봉 6만유로(이재영), 3만5000유로(이다영)를 받고 그리스리그에서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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