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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서울 506명 신규 확진…시장·음식점·병원 등서 집단감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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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보다 77명↓…누적 11만1710명 확진

코로나19 사망자 8명 추가돼 총 717명

뉴스1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0.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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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506명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규모는 일주일 전보다 줄어들었으나 시장, 음식점, 병원, 실내체육시설 등 일상 생활공간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06명 증가한 11만1710명이다.

현재 1만2484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9만8509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 지역 사망자는 하루 사이 8명 추가되면서 총 717명이 됐다.

16일 일일 확진자 506명은 일주일 전인 지난 9일의 583명과 비교해 77명 적다. 하루 전인 15일 586명과 비교해도 80명 적게 발생했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1220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후 10월 들어 두 번의 연휴에도 감소하는 추세다.

최근 15일인 2~16일 일평균 확진자는 627명이다. 하루 평균 6만3867명이 검사를 받아 확진율은 1.0%다.

전날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3명, 집단감염 32명, 확진자 접촉 239명, 조사 중 232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종로구 소재 시장과 관련한 시내 확진자가 전날 6명 증가했다. 이 시장 관련 확진자는 총 55명이며, 이들 중 서울시 확진자는 53명이다.

종로구 시장에서는 6일 종사자가 최초 확진됐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249명을 검사한 결과 종사자 47명, 가족·지인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시장 내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심층역사조사를 통한 감염경로 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중이다. 시장에는 이달 말까지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운영된다.

용산구 소재 음식점과 관련해서도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 음식점과 관련한 서울시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강북구 소재 병원(누적 31명),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누적 10명) 관련 서울시 확진자도 전날 2명씩 추가로 발생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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