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인천시, 자율주행기술 선도 기업 '엠씨넥스' 송도 유치...내년 상반기 이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자율주행 선도기업 ㈜엠씨넥스가 내년 상반기 중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튼다.

인천시는 최근 ㈜엠씨넥스와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투자 유치와 인천 미래차 부품산업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재,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소재한 엠씨넥스를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내로 이전하고 시와 자율주행기술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통해 인천 미래차 부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인천시민 채용우대 등을 통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엠씨넥스는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서울에 소재한 본사와 연구소를 내년 상반기까지 송도 경제자유구역(7공구)으로 이전하고, 자율주행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자율주행 분야의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엠씨넥스는 모바일 카메라 모듈, 생체인식 센서, 차량용 카메라 등의 전장품을 포함한 영상센싱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자율행기술 선도기업으로 2020년 기준 1조 3천억 원의 연매출을 달성한 코스피 상장기업이다.

특히 자율주행기술 등에 활용되는 차량용 카메라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생체인식 기술 센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개발 국책 연구과제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바이오·인공지능·로봇·미래차 등 미래산업의 요람으로 변모해 나가고 있는 인천이 인프라 확충을 통한 사업 확장에 용이하고, 관련기업과의 연구개발(R&D) 시너지 효과 창출의 최적지로 판단되어 장고 끝에 이전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은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기업 엠씨넥스가 인천 송도에 투자하기로 결정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인천의 미래차 부품산업 육성 발전에도 많은 보탬이 되어 줄 것이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대모비스 청라 투자유치를 통한 △수소연료전지스택 생산기지 구축 △한국자동차연구원 청라 유치를 통한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건립 △과기부 공모선정 자율주행 혁신기술 개발사업 추진 △미래차 부품산업 육성지원 추진 △인천 미래차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수립 등 미래차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최근 내연기관차 시장축소 가속화로 침체위기에 직면한 인천 자동차 산업을 미래차 위주로 신속히 재편하고, 인천 소재 자율주행차 기술 선도기업과 연구기관 등과의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기술전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