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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패딩·핫팩 꺼낼 날씨… 체감온도 ‘영하 3도’ 칼바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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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16일 오후 서울 시내 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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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체감온도는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15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은 5도 이하를 기록하겠다”고 전했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2도, 춘천 13도, 강릉 13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제주 15도다.

칼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예보된 기온보다 2~6도 정도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실제 느끼는 추위는 더욱 강하겠다”고 전망했다.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남해안과 경북 남부 동해안에도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 그 밖의 지역도 초속 10~15m로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경기도(용인시·광주시), 충청남도(논산시·홍성군), 충청북도(보은군·괴산군·영동군·음성군·증평군), 전라북도(진안군·무주군·장수군)는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한파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고 기온이 3도 이하,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지고 기온이 3도 이하,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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