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강인 85분’ 마요르카, 10명이 뛴 레알 소시에다드에 0-1 패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이강인이 85분 뛴 레알 마요르카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0-1로 졌다.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강인이 85분을 소화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가 10명이 뛴 레알 소시에다드에 패했다.

마요르카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45분 훌렌 로베테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3승2무4패(승점 11)의 마요르카는 12위에 머물렀다. 최근 8경기 무패(6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소시에다드는 6승2무1패(승점 20)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승점 17)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이날 2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부지런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홈 팀 레알 소시에다드가 앞섰다.

전반 32분 미켈 메리노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11분 뒤 알렉산더 이삭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 막판 변수가 생겼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아이엔 무뇨스가 전반 추가시간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우위를 점한 마요르카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8분 앙헬 로드리게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득점을 성공시켰지만, 이에 앞서 핸드볼 반칙이 지적됐다.

공격의 물꼬를 트며 뛰었던 이강인은 후반 40분 호르디 음불라와 교체됐다.

승부는 경기 막판 극적으로 갈렸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로베테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후반 내내 수적 열세 속에 밀렸던 레알 소시에다드는 안방에서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다.
alexe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