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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어게인TV]”12년동안 싸운 적 NO”…‘전참시’ 씨엔블루, 웃음 멈추지 않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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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씨엔블루가 12년차 케미를 보여줬다.

전날 16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12년 활동으로 다져온 씨엔블루의 우정이 전파를 탔다.

씨엔블루 성종진 매니저는 “형들이 성향이 다 다르다”며 “용화 형은 밝고 리더인데도 분위기 메이커다, 정신이 형은 집돌이라 심바랑만 지내는 것 같다, 민혁이 형은 츤데레인데 알고 보면 다정하고 활동적인 취미도 많다”고 멤버들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성향도 다르고 취미도 다 다른데 지금까지 싸운 적도 없고 잘 지낸다”는 매니저의 말에 참견인들은 “12년 동안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냐”며 “스케줄 많으면 피곤하고 예민해질 때도 있는데”라고 의아해 했다.

정용화는 무언가 생각난 듯 “제가 데뷔 초에 진짜 바빠서 잠도 못 자고 성대에 스테로이드 맞으며 노래를 했다”며 운을 띄웠다. 그는 “살을 10kg 빼야 해서 밤늦게 운동을 하고 숙소에 갔는데 정신이가 햄 반찬을 한 거다”라며 “정신이 나름대로는 저 없을 때 먹으려고 배려한 거지만 제가 열이 올라서 혼자 막 뭐라고 했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그는 “방에 들어왔는데 마음에 걸려서 장난으로 풀려고 정신이 방에 갔는데 혼자 그걸 먹고 있더라, 정말 너무 미안했다”고 민망함에 웃었다. 이정신 역시 기억하고 있는 듯 “아니 밥을 했는데 버릴 순 없잖아요”라며 “그래서 한 번 혼나고 방에 들어가서 먹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송은이는 “12년 동안 섭섭했던 게 그거 하나예요?”라며 웃었다.

매니저와 정용화, 강민혁은 이정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갔다. 케익 위 초를 불던이정신은 “근데 왜 32야?”라고 물었고 강민혁은 “우리 서른 둘 아니야?”라며 어리둥절해 했다. 참견인들은 “둘이 동갑 아니에요?”라고 놀랐고 이정신이 “본인도 서른 둘인 줄 알았던 거예요”라며 웃었다.

이정신은 생일과 명절을 맞아 직접 차린 고추장 수제비와 어머니 표 잔칫상을 멤버들에게 대접했다. 정용화는 “제가 이 수제비를 너무 좋아해서 ‘정고수’라고 부른다”며 “정신이 고추장 수제비”라고 반겼다.

식사 중 “형은 수제비 먹을 때 김치를 먹냐”는 이정신의 말에 정용화는 “하얀 수제비 먹을 때는 먹는다”며 ”빨간 거랑 빨간 거는 잘 안 먹게 돼, 빨간 거엔 단무지 아니야?”라고 물었다. 이정신은 “김치를 상에 안 올리려고 했는데 엄마가 올렸으면 좋겠대”라고 말했다. 정용화는 “어쩐지 김치가 맛있더라”며 금세 태도를 바꾼 후 “나는 수제비 먹을 때 김치 없으면 안 먹는다”며 “식당 들어갈 때 ‘사장님 김치 한 번 맛봐도 될까요?’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씨엔블루는 합주와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보여주며 신곡 '싹둑'을 최초 공개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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