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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갑수, 子 장민호에 미역국+서프라이즈 파티…이찬원 大활약 (갓파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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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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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갑수가 이찬원과 함께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는 김갑수와 장민호의 훈훈한 부자 케미가 그려졌다.

이날 김갑수는 손님 이찬원과 함께 다정한 케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김갑수는 장민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찬원에게 "얼마 전에 민호 생일이지 않았나. 사실은 내가 민호 모르게 사실 일찍 와서 미역국을 끓여놨다"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가 끓여주는 미역국을 먹어본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내가 내 손으로 끓여보자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갑수는 "그냥 주기는 싫고 어떻게 약을 올릴까 싶었다. 네가 오래 생활해봤으니까 알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은 "일단 나이 얘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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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는 "미역국만 해주기는 그러니까 민호가 좋아하는 거 하나 시켜주자. 일단 약을 싹 올려놓고 우리가 풀어줘야지"라며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이어 장민호가 다시 등장하자 두 사람의 약 올리기가 시작했다. 김갑수는 화장실 휴지를 가져오려 했다는 장민호의 말에 "넌 그랬다가는 그냥 끝이다"라며 시비를 걸었다.

또 김갑수는 오래 전 딸기잼 사건을 언급하며 뒤끝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찬원은 "형이 김갑수 선생님이랑 안 맞다. 따님이 저랑 연배가 비슷하지 않나. 선생님이 너무 젊으셔서 (민호 형이랑은) 형, 동생 같다. 제가 선배님 아들로 들어오고 (민호 형은) 작은 아버지 할래?"라고 도발했다.

이에 장민호는 "누구 지령 받고 왔냐? 갑자기 너무 피곤하다"고 토로했다. 김갑수의 공격과 이찬원의 몰아가기에 장민호는 계약서를 찾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민호는 "저희 친아버지가 꼭 옆집 애랑 비교를 했었다. 난 친아들인데... 질투도 나고 스스로한테 화도 나지 않나. 오늘 딱 그런 기분이었다. 한 번도 안 본 애가 왔는데 너무 잘 맞더라. 위기의식 같은 게 느껴졌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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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장민호가 화장실에 간 사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려고 했으나 금방 들켜 웃음을 안겼다. 우왕좌왕하던 김갑수는 "미리 끓여놨어야 했는데"라며 너 생일이 지났는데 뭔가 미진한 느낌이 들었다. 미역국 처음 끓여본 거다"라고 고백했다.

또 김갑수는 "아까 찬원이랑 너 약을 올리려고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민호는 "내가 지금 여기서 갈까? 싶었다"고 맞받아쳤다.

이찬원은 자연스럽게 둘째 아들의 역할을 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갑수가 65년 만에 처음 끓여본 미역국에 장민호는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장민호는 "제가 살짝 간이 센 걸 좋아하는데 저한테 조금 짜게 느껴졌으면 두 분한테는 엄청 짰을 거다. 근데 너무 맛있었다"고 전했다. 이찬원은 "깜짝 놀란 게 미역국을 가지러 갔는데 미역을 얼마나 넣으셨는지 옆에 빼놓으셨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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