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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4연패→4승 1패’ 임기영, 맞더라도 승부하니 승리 따라왔다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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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KIA 타이거즈 임기영. /OSEN DB


[OSEN=잠실, 길준영 기자] KIA 타이거즈 임기영(28)이 최근 개인 2연승을 질주했다.

임기영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10피안타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1회말 1사에서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2루타를 맞은 임기영은 박건우와 김재환을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인태에게 2루타를 맞았고 2사 2루에서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세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모면했다.

3회 1사에서 페르난데스-박건우-김재환에게 3타자 연속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몰린 임기영은 김인태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고 강승호의 1타점 2루타와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로 3-4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허경민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임기영은 4회 김재호와 박세혁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정수빈과 페르난데스에게는 안타를 맞았지만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는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수 103구를 기록한 임기영은 KIA가 6-4로 앞선 6회 이준영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고 임기영은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직구(35구)-체인지업(31구)-슬라이더(24구)-투심(13구)을 구사했고 4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로 4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5회까지 버텨냈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7%를 기록했다.

8월 15일부터 9월 10일까지 5경기에서 4연패를 기록한 임기영은 이후 6경기에서는 4승 1패로 조금씩 페이스가 올라오는 모습이다.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 이상을 투구했다.

외국인투수 보 다카하시의 합류와 다니엘 멩덴의 부상 복귀로 선발진이 안정을 찾고 있는 KIA는 임기영까지 안정된다면 탄탄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수 있을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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