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T1, 100 씨브즈 요리하고 8강 확정

라이엇게임즈 제공.

[OSEN=고용준 기자] T1의 제이스+조이라는 포킹 노림수가 돌진조합을 꾸린 100 씨브즈에게는 치명타로 돌아갔다. T1이 100 씨브즈를 요리하고 2라운드 첫 경기서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했다.

T1은 16일 오후 (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5일차 B조 100 씨브즈와 경기서 포킹 중심으로 상대를 기막히게 압박하면서 1승을 추가했다. 이 승리로 3승(1패)째를 올린 T1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돌진 조합을 꾸린 100 씨브즈를 상대로 T1의 대처가 시작부터 인상적이었다. 탑으로 파고든 상대 정글을 요리하면서 퍼스트블러드를 챙긴 T1은 봇에서도 킬을 추가했다. 100 씨브즈도 T1의 봇 공략을 잘 받아치면서 전장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운영에서 T1이 포킹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오브젝트를 수거하면서 점차 격차를 벌리던 T1은 말파이트를 완벽하게 맨 마킹하면서 바론 버프까지 취했다. 바론을 취한 T1은 중앙으로 돌진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