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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신사와 아가씨' 윤진이, 안우연=이종원 아들 사실 알고 분노…따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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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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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신사와 아가씨' 윤진이가 안우연에게 분노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 7회에서는 박수철(이종원 분)의 집에 들이닥친 왕대란(차화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대란은 박수철 집에 그의 아내 차연실(오현경 분)과 아들 박대범(안우연 분)을 비롯해 차연실의 친정 엄마 신달래(김영옥 분)와 동생 차건(강은탁 분)까지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 과정에서 왕대란은 딸 이세련(윤진이 분)의 남자친구 박대범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는 "너 박기사 아들이야?"라며 "이 사기꾼, 거지 같은 놈"이라며 머리끄덩이를 잡았다. 그러면서 "가족 사기단 아니냐"며 "순진한 우리 세련이 꼬드겨서 등쳐먹었다. 거지 같은 것들. 애초부터 작업 걸려고 사기치러 들어온 거야. 제비 놈한테 우리 세련이가 홀딱 넘어갔다"고 분노했다.

그러자 박대범은 놀라며 "세련이가 이집 딸이에요?"라고 물었고, 왕대란은 "너 이 명품도 우리 세련이한테 뜯어낸 거지?"라고 되물었다. 박대범은 "세련이가 선물로 사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차연실조차 믿디 못했다. 그러자 박대범은 "절대 그런 짓하지 않았다. 우리 사랑하는 사이"라고 강조했지만 왕대란의 분노는 계속됐다.

박수철은 이영국(지현우 분) 회장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곧 그만둘거라서 그때까지만 아내가 잠깐 있겠다 한 게 그렇게 됐다"면서 "처남과 장모님은 5년만에 한국에 들어와서 제 얼굴 잠깐 보겠다 해서 온 건데 공교롭게 이렇게 됐다. 허락 없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세련 아가씨는 오해시다. 오늘 처음 알았다"고 또 한 번 해명했지만 다시 수모를 당했다. 박수철은 "아무 없이 살아도 대범이 막된 놈으로 키우지 않고 막돼 먹은 놈으로 살지 않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왕대란은 이세련에게 박대범이 사기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네가 영국이 동생이란 걸 알고 접근한 것"이라고 했지만 이세련은 "엄마가 말도 안 되는 소리한다고 헤어질 것 같냐"며 믿지 않았다. 이에 왕대란은 "그놈 아빠가 누군지 아냐"며 "박기사다. 박기사가 그놈 아빠야. 이제 감이 잡히냐. 이런 헛똑똑이. 너한테 일부러 들러붙은 거다. 우리 집안 정보 다 빼서 바퀴벌레들처럼 우리 집에 숨어 살았다. 생각할수록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박대범이 이세련을 찾아왔고 이세련은 "하나만 물어보겠다. 정말 박기사 아저씨가 대범씨 아빠냐"고 물었다. 박대범은 "우리 아빠가 맞긴한데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다"라고 했지만, 이세련은 박대범의 뺨을 때렸다. 이세련은 "나쁜 놈. 너도 내 돈 노리고 접근한 거였네. 앞으로 두 번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지마"라고 말한 뒤 그를 떠났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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