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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데뷔전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링컨 "V리그 굉장한 쇼, 스펙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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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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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V리그 데뷔전을 트리플크라운(후위3·서브3·블로킹3)으로 장식한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가 경기 후 소감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7-25, 19-25, 25-22)로 이겼다. 지난 시즌 순위 싸움, 챔피언결정전에서 매번 우리카드를 꺾은 대한항공은 개막전에서도 우리카드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대한항공 승리에는 링컨 활약이 있었다. 이날 V리그에 데뷔한 링컨은 31득점(12후위, 4블로킹, 3서브) 공격 성공률 70.59%를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알렉스도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링컨 활약이 이를 지웠다.

링컨은 "첫 승리와 트리플크라운을 해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달콤한 승리였다. 경기 때는 트리플크라운에 대해 몰랐는데, 달성하고 상금을 받아서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V리그 모든 게 다 놀랍다. 팬들에게 굉장한 쇼라고 생각한다. 내가 팬이라면 V리그를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 스펙터클하다"며 V리그 첫 경기에 대한 인상을 말했다.

세터 한선수와 호흡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했다. 그는 "한선수는 경험이 많은 선수다. 지금까지 굉장히 호흡이 좋다. 어느 순간에나 냉정한 세터다. 느낌이 좋다. 35경기, 긴 시즌이 남아 있다. 호흡을 맞춰나가면,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짚었다.

앞으로 상대 팀 분석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았다. 링컨은 "경기를 치를수록 모두가 누군지 알게 되고 이해한다. 상대 팀도 똑같다. 그렇게 되면 그때부터 진짜 전투가 된다. 일관성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매 순간 진지하려고 한다. 나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생각하고 경기에 나설 것이다"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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