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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K리그2 현장리뷰] '마사-임은수 원더골' 대전, 충남아산에 4-3 역전승...안양 1점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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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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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임은수의 원더골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은 16일 오후 4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승점 3점을 더해 2위 FC안양을 승점 1점차로 압박했다.

[선발 라인업] '알렉산드로-마테우스' 충남아산 vs '마사-원기종' 대전

충남아산(3-4-3): 박한근(GK) - 유준수, 이상민, 한용수 - 김인균, 박세직, 김강국, 이은범 - 유준수, 마테우스, 홍현승

대전하나시티즌(3-5-2): 김동준(GK) - 이웅희, 임은수, 이지솔 - 민준영, 이현식, 이종현, 김승섭, 마사 - 공민현, 원기종

[전반전] '알렉산드로-마테우스 골' 충남아산, 대전에 2-1 리드

양 팀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선제골도 이른 시간 터졌다. 전반 15분 경 이지솔이 공을 걷어내려다 실수를 범했고 마테우스가 공을 뺏은 뒤 알렉산드로에게 바로 연결했다. 알렉산드로는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충남아산은 계속해서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7분 김인균이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는 이상민의 헤더가 나왔다. 슈팅은 모두 수비벽에 막히거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대전도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30분 김승섭이 올린 크로스를 이현식이 머리로 떨어뜨려놨고, 이를 원기종이 잡아 터닝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스코어는 1-1이 됐다.

그러나 충남아산은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다시 리드 기회를 잡았다. 유준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웅희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VAR) 후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는 마테우스가 나섰고 김동준 골키퍼를 속이고 다시 앞서가는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추가 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대전이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다. 원기종이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과감하게 골문을 노렸지만 슈팅이 굴절된 뒤 박한근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전] '마사-임은수 원더골' 대전, 4-3 대역전승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전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1분 만에 마사가 수비수 하나 명을 제치고 슈팅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박한근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대전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0분 김승섭이 나오고 파투가 투입됐다. 파투는 투입 직후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박한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충남아산은 1분 뒤 박세직을 빼고 김종국을 투입하며 이에 대응했다.

대전은 후반 17분 유준수의 헤딩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마사의 엄청난 득점이 터졌다. 마사는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공을 잡은 뒤 그대로 밀고 들어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동점골을 터뜨렸다.

대전은 기세를 몰아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8분 이현식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깔끔한 왼발 감아차기로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3-2 역전에 성공했다.

충남아산도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22분 홍현승이 마테우스에게 컷백을 내줬고 이를 마테우스가 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에 웃은 건 대전이었다. 후반 40분 대전 센터백 임은수가 먼 거리에서 빨랫줄 같은 중거리 슈팅을 충남아산 골문에 꽂아 넣었다. 이 골이 결승골로 연결됐고 경기는 4-3 대전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충남아산(3): 알렉산드로(전15), 마테우스(전41, 후22)
대전하나시티즌(4): 원기종(전30), 마사(후17), 이현식(후18), 임은수(후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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