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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7회 빅이닝' 삼성, 키움에 7-5 재역전승...이상민 데뷔 9년 만에 첫 승 [대구 DH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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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이대선 기자]7회말 1사 만루에서 삼성 김호재가 중전 적시타를 치고 강명구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10.16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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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이 키움을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삼성 좌완 이상민은 데뷔 9년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박해민-구자욱-오재일-강민호-호세 피렐라-김지찬-김상수-강한울-김헌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은 이용규-김혜성-이정후-윌 크레익-송성문-박병호-변상권-이지영-신준우로 타순을 꾸렸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피렐라는 키움 선발 김선기에게서 좌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왼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키움은 3회 변상권과 이지영의 연속 안타, 이용규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혜성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4회 1사 후 송성문의 우전 안타에 이어 박병호의 좌월 투런 아치로 3-1로 앞서 갔다.

삼성은 1-3으로 뒤진 5회 강한울, 김헌곤, 박해민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구자욱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따라 붙었다. 오재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해민이 2루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강민호에 이어 피렐라가 볼넷을 골랐다. 3루 주자 김헌곤이 홈을 밟으며 3-3 승부는 원점.

키움은 6회 2사 1루서 변상권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 송성문은 혼신의 힘을 다해 홈까지 파고 들었다.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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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대선 기자]6회초 삼성 이상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1.10.16 /sunday@osen.co.kr


삼성은 7회 1사 후 구자욱의 우익수 방면 2루타, 오재일의 자동 고의4구에 이어 강민호의 적시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피렐라가 걸어나가면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대타 김호재를 내세웠다. 김호재가 중전 안타를 때려 오재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5-4. 강민호는 홈 쇄도를 시도했으나 아웃되고 말았다.

곧이어 김상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8회 무사 1,3루서 박병호의 2루수 병살타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더 이상은 없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세 번째 투수 이상민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2013년 데뷔 후 9년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키움 선발 김선기는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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