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과 러시아가 동해 북부에서 자국 군함들의 활동을 두고 거센 신경전을 벌였다. 미국 군함의 러시아 근해 접근을 둘러싸고 양국 설명이 엇갈리는 가운데 신냉전 기류가 완연해지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근처 동해에서 미국 구축함의 영해 침범을 저지했다고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주장했다.
국방부는 "15일 오후 5시께 미 해군 구축함 '채피'(DDG 90·9천200t급)가 러시아 수역으로 접근했으며 영해 진입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이 같은 주장을 반박하며 채피가 국제법을 준수해 정상적으로 항해했다고 강조했다. 미군이 현장에서 촬영한 러시아 우달로이급 구축함 '트리부츠 제독'. 2021.10.16 [미국 태평양 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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